[건강 Q&A] 무더운 여름 날씨 지속, 피부질환 아토피 환자 대처는?
[건강 Q&A] 무더운 여름 날씨 지속, 피부질환 아토피 환자 대처는?
  • 정재경
  • 승인 2021.08.0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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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기한의원 안산점 성청목 대표원장
사진=생기한의원 안산점 성청목 대표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여름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름은 다른 계절에 비해 자외선 지수가 높은데, 이에 더해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어 얼굴에 땀이 차는 등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 아토피와 같은 다양한 피부질환이 발생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이란?

만성 재발성 피부 질환으로 가려움과 진물, 발진 등을 동반합니다. 발생 부위는 목, 이마, 눈 주위, 손과 손목 등 전신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초기에는 붉어진 피부에 건조감과 약한 가려움이 동반하게 됩니다. 이후에 가려움이 더욱 심해져 가려움을 참지 못해 무의식적으로 병변을 긁게 되어 상처가 생기게 됩니다.

상처가 난 부위에는 세균, 진균 등이 침입하여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고, 진물이 흐르는 등의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게 되며,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피부 장벽의 기능 이상이나 면역학적 문제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온습도의 변화, 스트레스, 식품 알레르기 등 증상을 악화시키는 등 그 원인이 다양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아토피 피부염의 발병 원인을 단순한 피부 이상이 아닌 우리 신체 내부의 체질적인 문제와 내부 장기의 부조화에서 오는 문제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질환이 발생한 병변 위주로 치료를 진행한다면 일시적인 증상 완화는 기대할 수 있지만 재발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떨어진 인체 내부의 면역력과 피부 재생력을 높이는 것을 치료의 중점으로 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각 개인의 증상과 체질에 맞춘 한약을 처방하고 인체 내부의 균형을 바로잡아 떨어진 면역력을 높입니다. 또한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여 피부의 재생력을 높이는 치료와 함께 약침, 뜸 등의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아토피는 평소 생활습관의 개선도 치료에 중요하게 작용됩니다. 인스턴트 등의 가공식품은 피하고 본인의 체질에 맞는 영양분 있는 균등한 식단을 구성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에 반신욕을 비롯한 산책, 요가 등의 가벼운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 생기한의원 안산점 성청목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