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과 건강에 관심이 많은 요즘, 비타민은 빼놓을 수 없는 영양제인데요. 특히 비타민 C는 몸에 축적되지 않고 초과분은 배출되며 부작용이 적기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가 찾는 대표적인 영양제입니다. 높은 소비자의 관심 덕분에 비타민은 정제, 과립, 젤리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형별 비타민의 효과는 모두 같은지 과립형 비타민과 정제형 비타민을 비교해보았습니다.
과립형 비타민은 가루 형태의 비타민을 의미합니다. 어린이들도 섭취가 편리하고 약제에 형태를 만드는 화학 부형제가 첨가되지 않아 흡수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비타민 특유의 신맛을 완화하기 위해 단맛이 나는 기타 첨가물이 들어 있는 경우가 있어 당 함량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정제 비타민과 달린 과립형 비타민의 경우 의약품이 아닌 건강기능식품인 경우가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은 어떤 법을 적용 받느냐에 따라 구분이 되는데,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법을 의약품은 약사법을 따르게 됩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과 달리 함량에 대한 검증을 받지 않아 비타민 함량이 정확하게 기재되어 있기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매 전 비타민 함량 등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타민, 부작용은 없을까?
부작용이 적은 비타민이라고 하지만 정확한 용량을 알고 먹는 것이 더욱 안전합니다. 성인 기준 비타민제의 하루 권장량은 100mg이지만 비타민의 하루 상한 섭취량이 최대 2000mg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과립형 비타민의 경우 대부분 1포에 500mg, 정제 비타민의 경우 제품에 따라 500~1000mg 정도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 C를 하루 1000mg 이상, 고용량으로 섭취할 경우 개인에 따라서 삼투성 설사, 위장장애, 오심, 구토, 신결석 형성 등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특히 신장기능이 떨어지거나 투석을 하는 경우, 위장관 기능이 약해진 경우라면 1000mg을 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