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 모아 태산] 청년 주목! 돈을 넣으면 2배가 되는 통장이 있다?
[티끌 모아 태산] 청년 주목! 돈을 넣으면 2배가 되는 통장이 있다?
  • 이효정
  • 승인 2021.08.25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년 1인가구가 돈 모으기 참 쉽지 않은 요즘입니다. 저금리는 계속되고, 취업의 벽은 계속해서 높기만 한데요. 마침 서울시에서 저축한 금액의 두 배를 돌려주는 '희망두배청년통장'을 통해 청년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내용을 알아볼까요?

 

희망두배청년통장이란?

사진 = 서울복지재단
사진 = 서울복지재단

'희망두배청년통장'이란 본인이 저축한 금액의 100%를 추가 적립 지원하고 이자까지 적립해주는 통장을 말합니다. 2009년에 시작된 '서울 희망 플러스 통장'을 시대에 맞게 변형한 통장으로, 청년의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이 때 저축 목적이 교육비, 주거비, 결혼자금, 창업 및 운영 자금일 경우에만 근로 장려금을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희망두배청년통장'의 저축 기간은 24개월 혹은 36개월이며 저축 금액은 10만원 혹은 15만원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15만원을 36개월 동안 저축할 경우 총 적립금은 1,080만원에 은행 이자까지 추가로 받아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축 기간 중 본인 저축액을 연속 3회 이상 저축하지 않거나 총 7회 이상 저축하지 않는 경우, 서울시복지재단에서 진행하는 금융교육을 연 1회 이상 무단 불참한 경우 등 약정의무 위반 시에는 중도 해지 될 수 있습니다. 

 

희망두배청년통장, 누가 신청할 수 있나요?

공고일 기준 근로 중인 서울시 거주자이며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소득 기준도 살펴봐야 합니다. 본인 소득 기준이 기준중위소득 140%이하 즉, 세전 월 255만원 이하여햐 하고, 부모・배우자의 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 소득 80%이하여야 합니다. 

신청 기간은 8월 2일부터 20일까지로 이번 모집은 마감되었으나 누리집을 확인해보면 매년 모집 공고가 올라오니 이맘때쯤 찾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게다가 작년에 비해 모집 인원이 대폭 늘었고 월 소득 기준도 완화됐습니다. 

 

다른 금융 지원을 받고 있는데도 신청이 가능한가요?

신청자 본인이 생계, 의료, 주거, 교육 급여 관련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이거나 본인의 부채가 5천만원 이상인 경우 신청이 불가합니다. 또한 고용노동부 청년내일 채움공제나 통일부 미래행복 통장 등 다 지자체의 사업을 참여하고 있는 경우,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 희망플러스, 꿈나래 등 자산 형성 사업에 이미 참여하고 있는 경우도 대상자에서 제외됩니다. 만약 서울시 청년 수당 사업에 참가하고 있다면 해당 수당 지원 종료 후에 신청이 가능합니다. 

 

희망두배청년통장이 아닌 금융 지원도 있나요?

'희망두배청년통장' 외에도 앞서 언급한 '서울시 꿈나래통장', 보건복지부의 자산형성지원사업 등이 있습니다.

'서울시 꿈나래통장'은 참가자가 3년,5년의 기간동안 매월 자녀 교육자금 용도로 저축하는 금액을 소득수준에 따라 동일한 금액 또는 1/2금액을 서울시 예산 및 시민후원금으로 지원하여 드리는 통장입니다. 자녀 교육자금 마련을 위해 저축하는 통장이라는 점에서 '희망두배청년통장'과 차이가 있습니다. 또 '희망두배청년통장'과 달리 저축 기간이 3년 혹은 5년입니다. 만약 생계ㆍ의료급여수급자의 경우 5년 동안 10만원씩 매달 저축할 경우 총 1,200만원에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 희망내일키움통장 누리집
사진 = 희망내일키움통장 누리집

보건복지부의 자산형성지원사업에는 '희망키움통장Ⅰ', '희망키움통장Ⅱ', '내일키움통장' 등이 있습니다. '희망키움통장Ⅰ'의 경우 본인이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 지원금이 월 평균 35만원이 나와 3년 만기 시 총액이 1,695만원이 됩니다. 

경제 상황의 악재으로 많은 청년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요즘인데요. 그런 청년들의 목소리에 서울시와 타 지자체에서 응답하여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니 대상에 해당 된다면 놓치지 말고 알뜰하게 챙기시길 바랍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