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1인 가구 확산과 장시간 근무의 증가,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 확대로 다이어트 간편식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1인 가구의 비중이 증가하고 일평균 근무시간이 10시간을 초과하는 근로자가 증가하면서 요리하기 간편한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확대됐다. 코로나 19 확산 이후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2020년 이후 정부가 ‘건강한 중국(健康中国)’을 목표로 체중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다이어트 간편식의 시장규모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식품회사가 아닌 중국 헬스 어플리케이션 keep에서 다이어트 간편식 시장에 진출해 다이어트 간편식을 출시하고 있다. 건강측면을 강조하며 즉석 곤약 면 요리, 고단백질·저지방의 쇠고기 볶음요리, 영양이 가득한 귀리 죽 등의 제품을 연이어 출시했다.
더불어 러시아에서도 2020년 3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록다운 및 각종 푸드코트, 식당들의 영업이 제한되면서 러시아 국민들이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매우 늘어나고 있다. 기존에 대부분 식당에서 해결하던 1~2인 가구들의 경우도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러시아 내 HMR(가정 간편식)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관련 업계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는 등 시장의 성장이 가속되고 있다.
'Kukhnya na Raione' (Kitchen at our region), 'Sbermarket' 등 다양한 HMR 판매 및 배송업체, 러시아 최대 온라인 결제시스템인 'Yandex Kassa' 등 결제시스템 업체 통계에 따르면 HMR의 2020년 10월 평균 주문금액은 2020년 1월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3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록다운 및 각종 영업장들의 폐쇄가 지속되면서 러시아 국민들의 온라인 주문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러시아 내 대형 마트 중 프리미엄 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Azbuka Vkusa는 가정간편식 코너를 따로 배치해 샐러드, 닭가슴살 볶음밥, 파스타, 소고기 볶음밥, 샌드위치와 같은 여러 가지 종류의 가정간편식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일반적인 다른 제품들처럼 온라인 배달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HMR의 전체적인 판매량이 매우 증가한 추세다.
※ 자료 = KOTRA 해외시장뉴스 "편의는 물론 다이어트 기능까지, 다이어트 간편식의 확산", "러시아도 집밥 열풍? 성장하는 가정간편식(HMR) 시장" 보고서 재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