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라는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브라우저다. 전설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부터 엣지, 크롬, 웨일, 파이어폭스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브라우저도 여러 가지다.
이중 구글 크롬은 가벼운 사용성을 무기로 출시 8년 만인 지난 2016년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 지금까지 5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크롬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확장프로그램이 꼽힌다. 크롬 웹 스토어에 접속하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확장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얼마 전 구글은 연말을 맞이해 2021년 크롬의 베스트 확장앱을 공개했다. 코로나19로 원격‧재택 근무 및 수업이 많아짐에 따라 생산성과 커뮤니케이션, 협업 등에 초점을 맞춘 확장 프로그램들이 다수 포함됐다.
■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룸(Loom)
-모트(Mote)
-워드튠(Wordtune)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파트에서는 세 가지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룸은 원격 협업에 유용한 확장프로그램이다. PC화면과 웹캠을 동시에 또는 각각 녹화할 수 있으며 녹화된 영상은 자동으로 클라우드에 저장된다.
모트는 학생과 교사, 팀을 위해 고안된 오디오 피드백 프로그램이다. 구글 문서와 시트, 슬라이드, 지메일 등에서 음성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해 빠르고 효과적인 피드백을 지원한다.
워드튠은 인공지능(AI) 기반의 글쓰기 교정 프로그램이다. 영어 문장에서 틀린 문법을 찾아내는가 하면, 같은 내용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문장을 제안하기도 한다.
■ 생산성 유지
-포레스트(Forest)
-다크 리더(Dark Reader)
-탭 매니저 플러스(Tab Manager Plus)
-님버스 스크린샷 & 스크린 비디오 레코더(Nimbus Screenshot & Screen Video Recoder)
집중력과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생산성 유지 앱으로는 네 가지가 꼽혔다. 포레스트는 30분간 집중을 방해하는 웹사이트를 차단하고 집중한 시간만큼의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다크 리더는 모든 웹 사이트를 다크모드로 변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원하는 경우 사용자가 직접 컬러테마를 지정할 수 있으며, 특정 사이트에서 자동으로 다크모드를 비활성화하는 화이트리스트 기능도 탑재됐다.
탑 매니저 플러스는 사용자가 열어둔 모든 사이트 탭을 필터링하는 프로그램으로, 탭을 새로 정렬하거나 이동시킬 수도 있다.
님버스 스크린샷 & 스크린 비디오 레코드는 내 화면을 캡쳐 및 녹화해 주석을 달거나 편집하는 올이원 앱이다. GIF를 비롯한 여러 형식으로 결과를 내보낼 수 있다.
■ 가상 학습
-카미(Kami)
-인서트러닝(InsertLearning)
-투칸(Toucan)
-리멤버리(Rememberry)
학생과 교사들에게 유용한 ‘가상 교실 도구’로는 4가지가 추천된다. 카미는 교사를 위한 도구로 PDF 파일 위로 필기나 색칠 등을 할 수 있게 돕는다. 인서트 러닝은 구글 교실을 위해 고안된 학습 도구로, 강의실 페이지에 텍스트와 비디오 등의 요소를 삽입할 수 있도록 한다.
투칸은 새로운 언어를 배울 때 유용한 앱이다. 확장 앱을 켜둔 상태에서 외국어 단어를 가리키면 단어의 의미는 물론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맥락 등을 알 수 있다. 리멤버리는 웹사이트 내 단어를 번역하고, 이를 자동으로 저장해 일종의 단어장 역할을 한다.
■ 체인지, 그리고 세이브
-스타일러스(Stylus)
-라쿠텐(Rakuten)
웹페이지에 약간의 변화를 주고 싶다면 스타일러스 설치를 고려해볼 수 있다. 브라우저 내 폰트를 바꾸거나 특정 사이트에 대한 테마와 스킨을 만들어 적용하는 것을 돕는다.
라쿠텐은 최저가 제품을 찾는 데 유용한 확장프로그램이다. 또 결제창에서 사용 가능한 프로모션 코드나 쿠폰을 찾아주기 때문에 상품을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외국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직구 거래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