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취미] 생활체육 '수영', 지자체 수영장을 이용하면 좋은 점
[나홀로 취미] 생활체육 '수영', 지자체 수영장을 이용하면 좋은 점
  • 임종수
  • 승인 2022.02.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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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좋은 운동 중 하나인 ‘수영’은 많은 생활체육인들한테도 사랑을 받는 운동이자 모두에게 접근성이 쉬운 운동이다. 지역마다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설들이 대부분이 존재해 저렴하게 배울 수 있고, 전신운동이자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이며 물에서 활동하는 운동이기에 기본적으로 많은 칼로리 소모를 요구한다.

이 뿐만 아니라 물놀이 사고 등 생존에도 도움이 되다 보니 어릴 때부터 부모님들 손에 이끌려 가서 배우는 경우도 많고, 여러모로 도움이 되기에 많이들 배우려고 노력한다.

보통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수영장이 접근성이 쉽다. 가격적인 면에서 저렴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지도 애플리케이션, 지자체 내 문화예술회관이나 시설관리공단 사이트를 통해서 위치나 운영 여부, 자유수영과 강습 시간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동호회의 경우에는 대관도 가능하다. 

(사진=잠실 제1수영장)

준비물로는 수영복, 간단한 샤워도구, 수건을 챙겨가면 된다. 호텔 등 숙박시설에서 즐길 수 있는 수영장과는 다르게 수모, 수경, 수영복을 꼭 챙겨야 한다. 또한 비치웨어도 착용이 금지되어 있다. 다만 흉터 등의 이유로 래시가드 정도는 허용되고 있다.

키판, 스노클링 등 개인도구도 허용되고 있는데, 그중 키판과 같이 몸을 띄우는 데에 도움이 되는 도구들은 수영장 내에 비치되어 있는 것들을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풀 내부 입장 전에 꼭 샤워를 해야 한다. 탈의실에서 수영복을 착용하는 것이 아니라 샤워 이후 샤워실에서 수영복을 착용해야 한다. 같이 이용하는 시설이기 때문이다.

(사진=필자가 착용하는 수영복 사진. 브랜드와 재질마다 가격이 다르다)
  • 강습

기초반, 중급반, 상급반, 연수반 보통 이렇게 구분이 된다. 당연히 처음 배우는 것이라면 기초반이나 초급반 이후 단계가 올라간다. 규모가 작은 수영장의 경우에는 연수반이 상급반 혹은 고급반에 합쳐져 있는 경우도 있다. 보통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수영장의 경우, 단체 강습과 함께 점심시간에 아쿠아로빅 강좌를 운영하며, 수구도 따로 교육을 하고 있다.

물론 사설 수영장도 비슷하게 운영을 하고 있고, 인력의 차이로 클래스 수나 인원수가 차이가 날 수 있다. 또한 사설의 경우에는 헬스, 골프와 같이 묶어서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강습 접수의 경우, 인터넷과 현장 접수가 나눠져 있다. 재등록과 신규 등록의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인터넷 홈페이지나 전화 등으로 확인한 이후 날짜에 맞게 접수하면 된다. 재등록 이후 신규 등록이 진행된다. 주 5회 기준으로 지자체에서 필자가 문의하거나 다니고 있는 수영장 강습비는 75,000원에서 85,000원 사이였고, 사설 수영장은 150,000원 안팎이었다.

물론 지역마다 차이가 있을 것이고, 개인 강습을 위주로 하는 수영장은 또 다르기 때문에 참고하는 정도로만 염두에 두고 알아보는 것이 좋다. 솔직히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수영장은 저렴하기 때문에 재등록자가 많으면 신규 회원 자리가 많이 없을 수도 있고, 신청도 수강 신청처럼 치열하다. 

(사진=광진문화예술회관 강습 신청 사이트)

신규 접수 시 수영장 오픈 시간대인 아침 6시부터 줄을 서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계획이 있다면 참고하길 바란다. 사물함의 경우, 추가 비용을 내야 하고 접수 시 같이 하기 때문에 문의하면 대기열에 추가를 해주거나 바로 사용할 수 있게끔 해준다.

크게 자유형, 배영, 평형, 접영 순으로 배우며, 기초반에서는 자유형, 중급반에서 배영과 평영, 고급반에서는 접영을 배우며, 이후 턴 동작, 오리발, 영법 교정 등이 이루어진다.
주 3회(월 수 금), 주 2회(화 목), 주 5회(평일)로 나뉘어서 모집하며, 주말은 자유수영으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평일은 수영 강습을 받고, 자유수영 때 복습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면 실력 향상과 운동 효과를 가장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진=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자유수영 변동사항 안내)

최근 코로나 이후 인원 제한이 있다 보니 수강을 대기하는 사람들도 많고, 자유수영의 경우에는 입장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에 유선 등을 통해서 자리나 수강 신청 방법에 대해서 물어보는 편을 추천한다.

그리고 수중에서 감염 사례가 없는 만큼 수영장 풀 안에서는 괜찮겠지만, 탈의실과 샤워실 등에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