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NFT 동향] NH농협은행·IPX(구 라인프렌즈)·아트네틱
[메타버스·NFT 동향] NH농협은행·IPX(구 라인프렌즈)·아트네틱
  • 이영순
  • 승인 2022.03.03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NH농협은행)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메타버스 플랫폼 ‘독도버스’ 1차 오픈!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핀테크전문기업인 ㈜핑거와 서비스 제휴를 맺고 메타버스 플랫폼 ‘독도버스’ 1차 오픈을 했다고 2일 밝혔다.

‘독도버스’는 가상공간 속 독도에서 아바타를 생성해 농사, 낚시, ESG활동(쓰레기·공병줍기), 임무 수행 등을 하며 성장시키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1차 오픈에서는 사전가입자 66,500명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

‘독도버스’는 지난해 11월과 지난 1월 독도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두 차례 사전가입을 받았는데, 11월에는 16시간 만에 36,500명, 1월에는 2시간 만에 30,000명이 참여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농협은행은 이번에 오픈한 ‘독도버스’를 MZ세대들과 소통하고 금융상품과 서비스 등을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마케팅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며, ㈜핑거와 함께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가입자를 확대해 광복절인 8월 15일 서비스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사진=IPX)
(사진=IPX)

디지털 IP 생성 플랫폼 ‘FRENZ(프렌즈)’에 메타버스∙NFT 서비스 확장

디지털 IP 플랫폼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플레이댑(PlayDapp)’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 올 초 정식으로 선보일 자사 디지털 IP 생성 플랫폼 ‘FRENZ(프렌즈)’를 중심으로 다각적 협업을 전개하며 메타버스∙NFT 기반의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플레이댑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크립토도저’, ‘신과함께’ 등 여러 플랫폼을 이동하며 이용할 수 있는 멀티호밍게임(Multi-Homing Game)¹출시는 물론, NFT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앱 (dApp) 게임 포털이다. 한국 팀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1위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2위 코인베이스를 비롯해 업비트와 비트렉스 글로벌 등에 상장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 최근 메타버스 기업 ‘로블록스’에 가상 놀이공간 ‘플레이댑랜드’를 출시해 메타버스와 NFT의 결합을 알리고, 플레이댑 SDK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상용화로 블록체인 기술 지원에 앞장서는 등 글로벌 No1.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비즈니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올 초 정식 런칭을 앞둔 IPX의 ‘FRENZ(프렌즈)’에서 생성한 IP들을 메타버스∙NFT 서비스까지 확장할 수 있는 다각적인 협업을 추진한다. FRENZ는 유명 아티스트 또는 브랜드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캐릭터 IP’를 누구나 창작, 소유할 수 있게 개발된 플랫폼이다. 먼저, 양사는 플레이댑의 개인간(C2C) NFT 마켓플레이스를 오는 5월 중 공동 구축하고, 해당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누구나 ‘FRENZ’를 통해 자신이 만든 캐릭터 IP를 NFT화하고 상호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유저들이 자신의 캐릭터 IP를 플레이댑이 서비스하는 블록체인 게임과 연동할 수 있도록 해 ‘멀티 유저블 IP’로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진=레이레이)
(사진=아트네틱)

아트네틱 소속 작가 ‘레이레이’ CU와 콜라보 NFT 작품 선보인다

NFT 아트 전문 레이블 ‘아트네틱’을 운영중인 키인사이드(대표 조정민)는 아트네틱 소속 ‘레이레이(LAYLAY)’ 작가와 ‘CU’가 함께한 콜라보 NFT 작품을 선보인다.

레이레이 작가는 평범한 삶 속의 기발한 초능력을 가진 다양한 히어로들을 컨셉으로 ‘마이너 히어로즈’라는 NFT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는 아티스트다. 크립토적 픽셀아트 기법으로 시각화한 각각의 히어로 캐릭터에는 작가가 부여한 재미난 스토리가 설정되어 있으며, 이에 따른 캐릭터성을 극대화한 동작으로 대중에게 유쾌한 공감과 친밀감을 선사한다. 작가만의 참신한 발상과 공감을 유발하는 감성은 국내외 팬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최대 NFT 마켓인 ‘오픈씨(Opensea)’에서 작품을 출시할 때 마다 완판 행진을 기록 중이다.

CU는 블록체인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을 반영해 디지털 자산과 연계된 다양한 제휴 및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혜택을 선사하고자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NFT에 관심을 갖고, 키인사이드가 운영하는 아트네틱과 협업하게 됐다.

레이레이 작가가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CU와 함께 선보이는 이번 NFT 작품은 ‘화이트데이 히어로’다. 총 3종으로 선보이는 화이트데이 히어로는 사탕으로 사랑을 전하는 ‘캔디 러버(Candy Lover)’, 물건을 살 때마다 똑같은 물건이 생기는 ‘원 플러스 원(One Plus One)’, 낙타에 올라탄 히어로가 사람들에게 캐러멜을 전달해 기쁨을 선사하는 ‘캐러멜 카멜(Caramel Camel)’이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CU에서 상품(담배 제외) 구매 후 ‘포켓CU’ 앱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할 때 생성되는 응모권으로 원하는 작품에 응모하면 된다. 1일 1회 참여 가능하며 누적 응모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총 314개의 작품이 발행되었으며, 3월 한 달 동안 참여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에게는 다음달 중 카카오톡 안에 있는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Klip)’을 통해 NFT 작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사진=팔라)
(사진=팔라)

플레이스에이, ‘Pala(팔라)'로 사명 변경..글로벌 블록체인 및 NFT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공지능 기업 알체라와 네이버의 자회사인 스노우가 합작하여 만든 조인트벤처(VC) 플레이스에이(대표 제이슨 표)가 새로운 사명 ‘팔라(Pala)'를 공식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블록체인과 NFT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사명 변경은 팔라가 기존 AI 기술 기반 서비스 플랫폼에서 글로벌 블록체인과 NFT 시장의 사용자 중심 웹3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부터 NFT 마켓, 소셜 커뮤니티까지 사용자가 직접 참여해 가치를 창출하는 웹3 서비스를 블록체인 환경에서 재현해내겠다는 계획이다.

팔라는 작년 11월 클레이튼 기반 NFT 프로젝트인 ‘Alap: The Lost Pioneers’를 민팅 35분 만에 ‘완판'한 것에 이어, 디파이(DeFi) 서비스인 ‘팔라덱스(PalaDEX; Pala Decentralized Exchange)’를 출시하고 3개월만에 1억 6166만 달러(약 1944억원) 상당의 총 예치 자산(TVL; Total Value Locked)을 모으며 글로벌 디파이 관련 데이터 사이트 디파이라마(DefiLlama) 기준 2월 TVL 상승률 1위(129% 상승)에 달하는 등 시장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팔라는 탈중앙화 금융 환경에서 쉽고 편리한 투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2월 클레이튼 생태계 최초의 DEX 애그리게이터 ‘블루웨일 프로토콜(Bluewhale Protocol)’을 성공적으로 인수한 데 이어, 22년 1분기 중 NFT 토큰화 플랫폼인 팔라볼트(PalaVault)를 출시한다.

팔라가 지난 1월 말 베타 버전으로 출시한 NFT 마켓플레이스 ‘팔라스퀘어(PalaSquare)’는 기존 마켓들과 달리 단 1%의 판매수수료만 책정하는 사용자 친화적인 정책으로, 출시 1개월만에 누적 거래량 70억 원 상당을 돌파하며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팔라스퀘어는 유저들이 스마트폰만으로도 손쉽게 거래가 가능하도록 지원해 NFT 투자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평을 얻고 있으며, 향후 민팅(NFT 발행)부터 커뮤니티 형성, 2차 거래까지 가능한 원스탑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쉽고 편리하게 NFT 생태계에 참여하고 보다 많은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팔라는 블록체인의 투명성을 통한 가치와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서비스 로드맵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팔라스퀘어는 NFT 마켓을 넘어 사용자들이 투자한 NFT 프로젝트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고 검증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써 개인 투자자들이 함께 성장하고 정보 교류를 통한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팔라는 사용자가 직접 가치를 창출하는 웹3 기반 생태계인 팔라랜드(PalaLand)로 이를 확장하며, 적극적인 파트너십과 투자 유치를 통해 NFT부터 P2E 게임까지 다양한 서비스들이 소통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팔라는 서비스 영역을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블록체인, NFT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 내 법인을 설립해 적극적인 해외 유저 확보 및 협업을 모색할 예정이며, 연내 제 3자 보안 감사(Audit) 등을 통해 서비스에 대한 안정성과 신뢰도를 증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