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피트니스 센터들이 영업을 일시 중단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건강에 대한 의식이 증가함에 따라 집에서 각종 운동을 할 수 있는 트레이닝 도구에 대한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
팬데믹으로 인해 체육관 등 실내 폐쇄 시설에서의 운동이 제한되고, 재택 근무 증가로 인한 개인의 운동량이 줄어들면서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 홈 트레이닝 기구 구매 수요가 증가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에콰도르 성인 10명 중 6명이 과체중 또는 비만이며 2030년까지 이러한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에콰도르에서 연간 3만5761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에콰도르 보건부에서는 설탕과 지방 함량이 높은 가공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비만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는데,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면서 재택근무를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나 이동의 제약으로 인해 발생하는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패스트푸드 등 설탕 및 지방 함량이 높은 가공식품의 섭취를 늘린 것으로 확인된다.
에콰도르 가정용 운동기구의 수입 규모(HS Code 950691 일반 신체 운동, 체조 또는 육상용 물품 및 장비)는 해를 거듭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021년에는 전체 수입 규모가 67.8%가 증가한 바 있다.
글로벌 시장연구기관인 Statista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홍콩 소비자들이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였으나 2020년 홍콩 운동도구 시장 규모는 4억500만 홍콩 달러(약 5,246만 미 달러)로 전년대비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코로나19 사태 지속에 따라 홍콩 내 헬스장과 피트니스 센터들이 영업을 일시 중단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운동도구에 대한 시장 수요가 소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지 언론 SCMP(South China Morning Post)에 따르면, 화상 트레이닝 교실(online training class)과 모바일 운동 애플리케이션(fitness applications)의 열풍으로 가정용 트레이닝 도구에 대한 매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2025년까지 홍콩 운동도구 시장 규모는 2.39%의 연평균 성장률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팬데믹으로 인해 폐쇄된 내부 공간에서 운동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자, 원래 피트니스센터를 이용하던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예산 및 공간에 따라 맞춤형 홈짐을 구성해주는 업체들도 생겨났다. 이들은 운동기구 판매 및 설치 이외에 필라테스, 요가, 운동 자세 등에 대한 영상 및 코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 자료 = 해외시장뉴스 KOTRA "홍콩 홈트레이닝 도구 시장동향" , "에콰도르 가정용 운동기구 시장 성장" 보고서 재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