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신차 출고 대기기간이 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종합정보 서비스 ‘다나와자동차'에 따르면 현재 기준으로 반년 이내 출고 가능한 현대·기아 차종은 4대 중 1대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기아차의 6월 납기 일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83종의 차종 트림 중 6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트림이 21개에 불과한 것이다.
6개월 내 출고가 가능한 차종은 현대차의 ‘아반떼N’, ‘벨로스터N’, ‘코나N’, ‘쏘나타’, 기아의 ‘모닝’, ‘레이’, ‘스팅어’, ‘K3’, ‘봉고’LPI, 제네시스의 ‘G70’ 등 21개다. 이외 62종의 차량은 모두 6개월 이상 대기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반적으로 출고 적체가 심해지며 인기차량의 대기기간은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다나와자동차 자료에 따르면 이달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대기는 16개월로 전월 대비 4개월 늘어났으며 ‘쏘렌토’ 디젤과 ‘스포티지’디젤의 대기는 각각 14개월에서 16개월로 2개월 증가했다. 이밖에 아반떼, K5, GV80 등도 전월 대비 각각 1~2개월 가량 대기기간이 증가했다.
관계자는 “현재는 인기 차종이 아니라도 반년 가까이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며“2020년 말부터 본격화 된 반도체 수급문제가 장기화 되며 시장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출고 적체가 심해지며 인기차량의 대기기간은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다나와자동차 자료에 따르면 이달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대기는 16개월로 전월 대비 4개월 늘어났으며 ‘쏘렌토’ 디젤과 ‘스포티지’디젤의 대기는 각각 14개월에서 16개월로 2개월 증가했다. 이밖에 아반떼, K5, GV80 등도 전월 대비 각각 1~2개월 가량 대기기간이 증가했다.
한편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지난 4월 23,070대보다 1.9% 증가했다. 5월에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2,010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329대), 비엠더블유 520(1,028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21년 5월 24,080대보다 2.4% 감소한 23,512대로 집계됐으며 5월까지 누적대수 108,314대는 전년 동기 121,566대보다 10.9% 감소했다.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물량부족에도 신규 수입 승용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감소했지만 전월 보다는 증가한 것이다.
5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7,388대, 비엠더블유(BMW) 6,402대, 아우디(Audi) 1,865대, 폭스바겐(Volkswagen) 1,182대, 미니(MINI) 1,087대, 볼보(Volvo) 1,015대, 포르쉐(Porsche) 702대, 지프(Jeep) 591대, 링컨(Lincoln) 582대, 토요타(Toyota) 480대, 포드(Ford) 456대, 쉐보레(Chevrolet) 418대, 렉서스(Lexus) 391대, 혼다(Honda) 265대, 폴스타(Polestar) 150대, 랜드로버(Land Rover) 144대, 푸조(Peugeot) 100대, 벤틀리(Bentley) 75대, 캐딜락(Cadillac) 70대, 마세라티(Maserati) 65대, 람보르기니(Lamborghini) 30대, 재규어(Jaguar) 24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22대, 디에스(DS) 8대였다.
구매유형별로는 23,512대 중 개인구매가 14,027대로 59.7%, 법인구매가 9,485대로 40.3%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562대(32.5%), 서울 3,016대(21.5%), 인천 818대(5.8%)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339대(35.2%), 부산 2,040대(21.5%), 대구 1,192대(12.6%)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