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선호' 대세에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커', 10만대 판매 돌파..파트너사 지속 확대 계획
'멀티 선호' 대세에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커', 10만대 판매 돌파..파트너사 지속 확대 계획
  • 정단비
  • 승인 2022.06.0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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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야심차게 출시한 ‘4-in-1’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가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전자레인지·그릴·에어프라이어·토스터 기능을 1대로 구현한다는 콘셉트인 비스포크 큐커는 ▲최대 4가지 요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멀티쿡' ▲밀키트와 간편식 뒷면의 바코드를 스마트폰의 '스마트싱스 쿠킹' 앱으로 스캔하면 최적의 조리값이 자동 설정되는 '스캔쿡' 등의 편리한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이 MZ세대의 구매욕은 물론 30~40대 소비자와 초등학생 자녀를 둔 주부들의 마음을 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자

더불어 밀키트·간편식 전문 업체, 유명 레스토랑과 호텔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으로 다양한 전용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삼성카드와 손잡고 선보인 간편식 정기쇼핑 약정 서비스인 ‘삼성카드 마이 큐커 플랜’이 초기 구매 진입 장벽을 낮췄다. 삼성전자는 롯데푸드·설로인·동원홈푸드 미트큐·예술소·삼진어묵등 5개 업체가 추가로 참여해 현재 총 18개 업체와 협업 중이다.

향후에도 협업 대상 업체와 전용 메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러한 기세를 몰아 지난 3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전국민 전자레인지 교체 캠페인’을 실시했다.

관계자는 캠페인 기간 동안 일 평균 마이 큐커 플랜 가입자 수는 올해 캠페인 시작 전과 비교해 약 3배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에 마이 큐커 플랜 가입 고객 대상으로 22만원 상당의 hy의 온라인 쇼핑몰인 프레딧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이달 말까지 연장됐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큐커로 조리 가능한 식품들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이 품격 있는 집밥을 더욱 다양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비스포크 큐커를 중심으로 한 생태계를 확장해 더 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