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hy(구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4월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따릉이 이용 시민의 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따릉이 이용자를 위한 ‘따릉이×프레딧’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따릉이 이용자는 hy 프레딧 앱에서 따릉이 회원 인증 후 따릉이를 이용하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이용 시간에 비례해 프레딧 포인트가 따릉이 이용 시간 1분당 10포인트, 월 최대 3,000포인트까지 지급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프레딧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Fredit 앱 및 홈페이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참여 시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hy는 따릉이 인증회원에게 최초 2천원 친환경 쿠폰을 제공하고, 이용 시간에 따라 매월 111명을 선정해 커피 쿠폰도 지급할 예정이다.
커피 쿠폰은 매월 이용등수에 따라 차등 지급하며 1등(1명) 100개, 2등(10명) 각 50개, 3등(100명)에겐 각 10개씩 지급된다.
이 외에도 ‘따릉이×프레딧’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따릉이 앱 공지사항, hy 프레딧 앱, 서울 자전거 공식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 시간에 따른 프레딧 포인트 지급은 서울시와 hy 양 기관 간 협약의 3가지 주요 내용 중 첫 번째 사업으로 서울시는 남은 두 가지 협력 사업도 현재 준비 중이며 하반기에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따릉이 월간 이용 건수, 이용 시간, 이동 거리 등 통계를 활용해 도전과제를 선정한 후 해당 도전과제를 달성할 시 교통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에게 hy 제품을 기부할 계획이며, 따릉이 이용자 확대 등 협업 성과에 따라 따릉이 모바일 이용권, 자전거 안전용품 등을 구매해 공동 캠페인 등에 활용할 것이라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따릉이와 hy와의 민간 협업이 자전거 이용활성화, 이용시민 건강증진 뿐만 아니라 포인트 제공 등을 통해 시민 만족을 증대하고 선도적인 사례를 남긴 데 의미가 있다면서, 본 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향후 다른 민간 기업과도 따릉이 이용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업무 협약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