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 접어들면서 폭우가 내리고 습도가 높아졌다. 이때 제습기는 집안의 습도를 낮춰 뽀송한 실내생활을 돕는다.
제습기는 냉각식으로 분류되는데 공기 중의 수증기를 물로 응축시켜 습기를 조절한다. 찬물을 담은 컵의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습기가 제거된 건조한 공기는 응축기를 거쳐 다시 덥혀진 후에 실내로 방출되기 때문에 상대습도가 높을수록 공기 중의 수증기가 물로 변하기 쉬워 제습에 효과적이다.
에어컨 역시 제습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하지만 제습기에 비해 에어컨은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제품이다. 10평형 정도를 비교할 때 에어컨의 소비전력은 1,600~1,800W정도이고, 제습기는 200~600W 정도이다.
제습기의 용량은 국내 KS 표준환경 기준에 의거하여 온도 27℃, 상대습도 60%의 실내조건에서 24시간 연속 가동할 때 제거되는 습기(응축수)의 양으로 나타낸다.
제습기 구매시 우선 고려해야 할 것은 크게 두 가지다.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이 실내용 제습기 단체 표준인증(HD마크)가 있는지,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은 어떤지 살펴 보는 것이 좋다. HD인증마크는 한국공기청정협회 주관 제습능력, 소비전력, 소음 등 제습기 기본 기능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HD기준을 통과한 제품에 한해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것이다.
그리고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여부를 확인하여 전기세 부담을 낮출 수 있는지 확인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위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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