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로 살아가다 보면, 집수리할 때 참 난감하다. 평소 공구가 준비되어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막상 상황이 닥치면 공구 사용법부터 수리 방법까지 하나하나 알아보면서 해야 된다.
결국에는 출장 수리를 알아보게 된다.
하지만 여성이라면, 출장 기사를 부르기 꺼려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때 이용하면 좋을 서비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 라이커스
라이크 어스는 전문 여성 수리기사가 파견 나가 집 수리를 해주는 서비스다. 사진으로 견적을 받을 수 있고, 큰 수리뿐만 아니라 커튼 설치, 콘센트 교체 등 잔수리도 가능하다.
전문 기사를 중개해 주는 것이 아니고, 라이커스 소속의 주택 수리 전문 교육과정을 수료한 수리기사가 직접 출장을 간다. 수리 후 1년간 보증기간도 있다.
카카오톡을 통해 상담을 할 수 있는데, 가격에 대해서 수리가 필요한 부분에 따라 홈페이지에 적혀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수리기사를 요청할 때, 바가지를 씔까 봐 걱정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따로 상담을 받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알고 접근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외에도 다른 집수리 서비스들도 있다. 일반 가정은 물론, 사무실이나 식당 등의 인테리어까지 할 수 있는 ‘워커맨’, 인테리어 가구나 제품 설치 서비스를 제공 중인 ‘집다’, 집 수리뿐만 아니라 건물 수리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는 ‘수공’을 비롯해서 ‘픽홈’, ‘집닥’ 등이 있다.
- 지자체 서비스
공구가 없다면, 주민센터나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수리에 필요한 공구를 대여할 수 있다. ‘공유 누리’ 홈페이지를 통해서 인터넷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생활 공구뿐만 아니라 공간 대여, 물품 대여 등 여러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또 지자체에서는 집수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다만, 모든 사람이 신청할 수는 없고, 지자체마다 각기 다른 신청 조건이 있다. 보통 소득 분위나 혹은 1인 가구 등을 우선 제공하고 있다.
조건이 까다로운 지역도 있어서, 거주하고 있는 지자체 홈페이지나 누리집에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편성된 예산이 소진된 경우에는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청 전 각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유무선으로 확인은 필수이다. 필자는 예산 소진으로 받지 못했고, 주변에서 서비스를 받은 평가를 들어보니, 만족스러운 서비스라는 평가였다.
또 아쉬운 점은 금액 제한이 있어서 신청에 제한이 있다는 것이다.
재료나 수리비가 금액이 초과되는 경우에는 신청이 안되니, 이 부분도 사전에 체크하는 것이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