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로마켓’ 운영사업자 95개소 지원
서울시, ‘제로마켓’ 운영사업자 95개소 지원
  • 차미경
  • 승인 2022.10.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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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마켓 신규개설, 매장 내 리필 판매대 개설 등 보조금 지원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케이지트레이더스-덕분애제로샵 내부(사진=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케이지트레이더스-덕분애제로샵 내부(사진=서울시)

서울시는 불필요한 1회용품 및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여 ‘쓰레기 없는(제로웨이스트)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소규모 민간 무포장·소분·다시 채움 매장과 다양한 형태의 포장재를 줄이는 매장 조성을 지원하는 ‘민간 제로마켓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로마켓’은 1회용품 및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최소화한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말한다. 소분·리필 제품, 무포장 제품 등을 판매하는 일반적인 제로웨이스트 매장보다 폭 넓은 의미를 갖는다. 

시는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공모, 서류심사, 현장점검 등을 통하여 최종 95개소 지원 사업자를 선정하고 200만원에서 최대 800만원의 조성·운영비를 지원했다.

선정된 사업자에게는 지난 9월 5일 제로마켓 사업 개설‧운영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앞으로도 공동구매, 홍보 등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35개소에 대해 소개하는 홍보물이 게시돼 있고 나머지 60개소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홍보자료를 올릴 예정이다. 스마트서울맵에도 조성이 완료된 매장의 판매물품, 위치, 전화번호 등 관련 정보를 순차적으로 게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