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에도 포기할 수 없는 것들이 있을 것이다. 필자에게는 그것이 바로 하루의 여유를 주는 커피 한 잔이다.
아무리 카페에 앉아서 작업도 하고, 만남도 가지는 공간적인 가격이 포함되어 있다 하더라도 자주 가기 부담스러운 커피 가격,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고자 한다.
이디야커피와 투썸 플레이스를 비롯해서 여러 카페에서 정액권을 운영하고 있다. 프랜차이즈점의 경우, 여러 지점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것과 운영을 하지 않는 지점들도 있다는 것은 아쉬운 점이지만, 업무를 보는 공간 주변에서 구매할 수 있다면, 금전적으로 꽤 절약을 할 수 있다.
‘리프’는 정액권을 운영하는 카페를 볼 수 있다. 그래서 월단위로 구독하듯이 구매해서 이용하면 된다. 커피의 종류에 따라서 금액이 달라지니, 참고하면 된다. 아직 광진구 일대에서 점차 확장 중이어서 많은 카페가 등록되어 있지 않지만, 주변 카페가 있다면 확인하고 정액권을 구매하거나 예약을 할 수 있어 자주 이용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일상 카페’는 카페뿐만 아니라 다른 음식점들과 편의점, 올리브 영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권과 상품들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기프티콘 형식으로 구매하여 사용하는 방식으로, 각 브랜드마다 구매 가능한 수량을 확인할 수 있고, 1인당 구매가 가능한 수량이 정해져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기프티콘을 거래하는 플랫폼처럼 보여서, 다른 기프티콘 거래 플랫폼과 큰 차이는 없었다.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공간들 중에서 커피를 무료로 제공해 주는 곳도 있다. 필자가 거주하는 서울을 기준으로 청년센터 오랑의 경우, 공간을 이용함에 있어 자유롭고, 또 오랑 멤버십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에 각 공간에 따라 다르지만, 커피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무중력 지대, 청신호 명동 등 유사한 기능을 하는 공간들도 여러 음료들을 공간을 이용하면서 즐길 수 있다. 다만, 카페처럼 다양한 음료가 있지는 않고, 경우에 따라서는 추가적으로 음료를 마시기에는 힘든 부분이 있다.
만날 때의 공간보다는 작업이나 공부 등 조금 사용이 길어질 것 같으면, 이런 공간들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