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1인가구 정신건강과 우울증 문제는 과거부터 있어왔다. 2022년 2분기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인가구의 우울위험군이 23.3%로 2인 이상으로 이루어진 가구(15.6%)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결혼상태별로는 배우자가 없는 경우(미혼, 사별 이혼 등)가 20.6%로 기혼(14,3%)에 비해 높았다.
이에 따라 정부와 각 지자체에서는 1인가구 정신건강과 우울증을 예방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는 1인가구의 행복과 정신건강을 위해 어떤 지원과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지 한 눈에 살펴보자.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 센터 STAY, 나의, 2022 마주하기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 센터 STAY에서 1인가구 대상 2022년을 돌아보고, 2023을 맞이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열린다. 많은 시간을 혼자 보내는 1인가구를 고려해,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지난 시간을 회고하고 앞으로의 목표를 세울 수 있는 시간이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책1권, 사전 자문자답 표, 작성에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 도구가 포함된 <나의 2022, 마주하기> 키트가 제공되고, 키트를 통해 미리 작성한 내용을 가지고 함께 모여 이야기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현재 씽글벙글서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를 받고 있고, 접수기간은 12월 03일 까지이다. 프로그램 진행 일시는 12월10일 오후 2시와 12월 15일 오후 7:00 중 선택이 가능하고, 최대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씽글벙글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동구 1인가구지원센터, 미술치료
성동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우울치료와 자존회복을 주제로 명사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강사로 참여하는 플로리다 마음연구소 대표이자 <식욕의 배신>의 저자이기도 한 김소울은 미술로 표출된 심리원인을 찾아 미술로 빈 마음을 채워 넣는 미술 심리 치료 커리큘럼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12월 3일 10시에 진행되는 강연은 12월 2일까지 성동구 1인가구지원센터 방문, 전화, 이메일,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1인가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광진구, 마음건강회복사업 ‘마음청진기’
광진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마음회복사업 ‘마음청진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주기적으로 자신의 마음 상태를 돌아볼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마음청진기’에서는 무료 심리검사와 해석 상담까지 진행되고, 대면 비대면이 선택 가능하도록 했다. 3~4회기까지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연말을 맞이해서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나를 돌아보고 싶은 1인가구에게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