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가 ‘밀리의 서재 회원들이 선택(Pick)한 11월의 서재’ 차트를 발표했다.
2023년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국내외 경제 상황 속에서 가장 두드러진 책은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3>이다. 전자책 1위, 오디오북 6위를 차지했다.
자수성가의 아이콘이 된 유튜버 자청의 인생 역주행 공식을 담은 <역행자>는 7위, 백만장자가 알려주는 자본주의를 내 편으로 만드는 기술 <레버리지>와 국내 최고 경제 전문 기자의 세계경제 패권 예측 <자이언트 임팩트> 또한 각각 13, 32위에 올랐다.
마음 건강에 대한 책의 관심도 지속적으로 높은 상황이다.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마흔에 읽는 니체>가 4위를, 나를 찾아가는 100개의 질문을 담은 다이어리 북 <반짝이는 하루, 그게 오늘이야>가 8위를 기록했다.
늘어나는 연말 송년회를 앞두고 대화법, 처세술 관련 도서도 인기다. 대표적으로 온택트(Ontactㆍ온라인 대면) 시대의 일상에서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화법을 소개하는 <대화의 품격> 오디오북이 11월의 서재 10위에 올랐다. 이금희 아나운서가 33년 동안 쌓아온 말하기 태도와 기술을 전하는 <우리, 편하게 말해요>도 출간 한 달여 만에 순위권에 입성했다. 전 세계적으로 6천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최고의 인간관계 바이블로 알려진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도 14위를 차지했다.
오디오북 서비스를 제공하는 윌라에서는 11월 동안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가장 많이 재생된 콘텐츠였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윌라 오디오북 사전 연재 오픈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로 등극했다.
오디오북과 ‘찰떡’인 스릴러 장르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윌라 오디오북과 협업을 통해 공개된 국내 소설 브랜드 ‘K-스릴러’ 중 <환>이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오컬트 장인’ 박해로의 신작 <교도소 괴담> 또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윌라에서도 <트렌드 코리아 2023>가 4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굵직한 작가들의 세 작품도 베스트 순위에 올랐다. 이민진 작가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파친코 2>는 3위로 여전히 순위권 상위를 지키고 있다. 최종구 영화감독의 신작 소설 <암행 숙수 강철도>는 5위, 이문열 작가의 <사람의 아들>은 8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