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들의 연간 소득이 지난해 보다 11.7% 증가했다. 이는 전체 가구(6,414만 원)의 42.0% 수준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2021년 1인가구 연간 소득은 2,691만 원으로 소득원천별 비중은 근로소득이 57.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업소득(15.8%), 공적이전소득(15.6%) 순으로 뒤따랐다.
1인가구 소득구간별로는 1천만원∼3천만원 미만이 46.7%로 가장 많았고, 1천만원 미만(21.0%), 3천만원~5천만원 미만(19.8%) 순이다.
1인가구는 전체 가구보다 3천만원 미만의 비중은 높은 반면, 3천만원 이상 비중은 낮은 것이 눈길을 끌었다. 1천만원 미만은 전체 가구(6.0%)보다 15.0%p 높고, 1천만원∼3천만원 비중은 전체 가구(23.2%)보다 23.5%p 높았다.
더불어 1인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409천 원으로 전체 가구(2,495천 원) 대비 56.5% 수준이었다.
소득 보다는 지출이 전체 가구 대비 높은 수준이다.
1인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을 비목별로 보면 주거·수도·광열 비중이 18.4%로 가장 높고, 음식‧숙박 16.6%,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13.8% 순서로 많았다.
한편 2022년 기준으로 1인가구의 자산과 부채는 모두 전년 대비 각각 3.4%, 12.9% 증가했다. 다만 1인가구는 전체 가구보다 금융자산 비중은 높은 반면, 실물자산 비중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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