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서울시복지재단에 설치한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고독사 위험 고립가구에 대한 현장대응부터 위기대응 총괄시스템 구축까지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14일 서울복지타운 9층에서 현판식을 갖고 정식 조직으로 출범했다.
센터는 ’22년 학계·공공·현장 전문가가 참여한 정책자문단을 통해 운영방향을 설계해 고독사 위험가구에 대한 스마트플러그(IoT) 야간·휴일 관제·출동시작, 우리동네돌봄단 및 거부가구 지원 매뉴얼 개발 등을 통해 서울시 사회적고립가구 지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얼헤 센터는 서울시 고립가구 및 위기가구 시민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관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며, 인공지능(AI)안부확인서비스 운영 지원 및 고립가구 위기대응총괄시스템 구축으로 24시간 스마트돌봄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복지관 등 민간현장 중심의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 및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사업 ‘잇다+’ 협력기관을 지난해 20개소에서 올해 3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수진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장은 “일본은 2008년부터 고독사 제로정책을 시작했으며, 영국은 2018년 외로움 장관을 임명하는 등 고독사에 대한 대응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전국 최초로 설립된 센터인 만큼 다양한 시도와 노력으로 고독사 예방에 주력해 전국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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