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야놀자에 인수된 인터파크가 코로나19 엔데믹 시기를 맞아 본격적인 사업 변신에 나선다.
17일 인터파크는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하며 비일상의 설렘을 선사하는 독보적 여행ㆍ여가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보다 다양한 서비스와 차별화된 경험을 강조하는 신규 BI와 함께, 글로벌 여행ㆍ여가 플랫폼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인터파크의 신규 BI는 인터파크의 상징인 ‘i’를 모티브로, 사람이 걷는 듯한 형상을 표현해 일상에서 비일상으로 이동하며 느끼는 설렘을 나타냈다. 이를 통해 인터파크가 제공하는 항공, 숙박, 레저, 공연, 스포츠 등 다양한 서비스로 일상을 벗어난 특별한 경험과 설렘을 전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메인 컬러인 블루를 적용한 인터파크 투어 아이콘과 보라색의 인터파크 티켓 아이콘 등은 오는 19일까지 순차 적용된다.
인터파크의 올해 1분기(1월-3월) 거래액과 4월 항공권 판매액은 각각 7478억 원, 1731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알렸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올해 4월 한국인이 많이 결제한 온라인 해외 여행·레저 플랫폼 조사한 결과 1위가 인터파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등으로 해당 플랫폼에서 결제한 금액 표본을 조사한 결과, 인터파크 결제 추정금액은 226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여행이 점차 증가하면서 성장세에 오른 인터파크는 이번 여름 휴가철을 겨냥해 ‘해외여행은 인터파크-다’를 콘셉트로 다양항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휘영 인터파크 대표는 “인터파크는 혁신적인 기술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엔데믹 이후 증가하는 여행ㆍ여가 수요를 선점하며 고속 성장하고 있다”면서, “인터파크만이 제공할 수 있는 비일상의 설렘을 담은 신규 BI를 통해 압도적인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확보해 독보적인 여행ㆍ여가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