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소식] 무빙·세컨신드롬·원티드랩파트너스 外
[스타트업 소식] 무빙·세컨신드롬·원티드랩파트너스 外
  • 정단비
  • 승인 2023.05.26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빙, ‘포도박스’ 누적 5천 개 판매…‘친환경 배달 트렌드 선도’

친환경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스타트업 무빙은 자체 개발한 배달통 ‘포도박스’의 누적 판매량이 5천 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기존 배달통은 무겁고, 보온·보랭 기능이 미흡해 라이더가 불편함을 겪어왔다. 무빙은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가볍고 기능성 높은 친환경 EPP(Expanded Polypropylene: 발포 폴리프로필렌) 소재를 활용했다.

‘포도박스’ 무게는 약 3kg으로 시중 알루미늄 배달통 대비 1/3 수준이며, 단열성도 뛰어나다. 업무 편의성을 고려한 디자인도 장점이다. 승·하차 동선을 고려해 측면에 손잡이를 추가하고, 여닫기 쉽도록 자석 잠금장치를 적용했다. 

지난해 11월 무빙은 스쿠터, 전기 자전거 등 소형 모빌리티 사용자 요청에 따라 기존 110L 용량의 ‘포도박스’ 보다 작은 80L 모델을 출시했다. 보다 많은 사용자가 친환경 배달용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유사품과 차별성을 두겠다는 계획이다.

 

세컨신드롬, ‘다락 앱’ 사용자 경험(UX) 개선∙∙∙다락 서비스 모바일 편의성 향상

도심형 보관 편의서비스 ‘다락’ 운영사 세컨신드롬은 다락 이용자가 모바일 안에서 지점 검색, 방문 투어, 사전 예약, 구독 결제 등 지점 이용에 필요한 기능을 원스톱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락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다락 앱의’ 사용자 경험(UX)을 한층 개선했다.

세컨신드롬은 다락 이용자의 이용 패턴을 분석해 신규 이용자가 더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다락 지점을 이용할 수 있는데 기능 업데이트 초점을 맞췄다. 신규 이용 고객은 모바일 앱을 통해 주거지 인근 다락 지점을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으며, 지점 별 보관 유닛 가격, 사이즈, 이용시간, 주차 등 지점 이용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지점이 있다면 앱을 통해 이용 계약 및 구독 결제도 즉시 진행 가능하다. ‘방문 투어’를 신청하면 지점 이용 전에 미리 방문해보고 결제할 수도 있다.

그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했던 ‘픽업 서비스’도 ‘다락 앱-마이페이지’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픽업 서비스는 보관 물품을 거주지와 지점 간에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지점 방문이 어렵거나 보관하려는 물품의 부피가 커서 이동 수단이 마땅하지 않은 경우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락 앱으로 지점 출입 확인이 가능한 ‘스마트패스’ 기능도 강화했다. 지점 별 출입 보안 시스템에 맞춰 모바일 출입카드 또는 QR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어 앱 하나로 지점에 맞는 모바일 출입키 발급이 가능하다.

 

원티드랩파트너스, 임현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의 투자자회사 원티드랩파트너스가 25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임현수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현수 대표이사는 한국투자증권 IB1본부 팀장 경력의 금융 전문가로, 비상장기업 투자 및 기업공개(IPO) 분야에서 포트폴리오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재직 시 원티드랩을 발굴하고 2017년부터 2차례 투자를 주관했다. 2021년에는 성장성 추천 특례 상장까지 완료하는 등 회사와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원티드랩 외에도 새빗켐, 더네이쳐홀딩스, 플리토 등이 임 대표이사의 대표적인 투자 및 IPO딜로 꼽힌다. 또한 2018년 무신사 대상 최초 기관 대규모 투자 및 무신사⋅한국투자증권 코지피(Co-GP) 펀드 결성을 주도한 바 있다. 

원티드랩파트너스는 HR테크를 활용한 차별화된 전략을 보유한 투자회사를 표방한다. 스타트업 투자가 활발한 가운데 원티드랩만이 가지고 있는 HR 데이터를 활용해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을 발굴, 투자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마음주의’, 프리 시리즈A 20억 투자유치 완료

심리상담사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 스타트업 마음주의가 20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캡스톤파트너스의 주도하에 메디케어 ESG 임팩트 투자조합,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존스앤로켓이 참여했다. 투자금은 올해 공개 예정인 ‘마음주의’ 글로벌 서비스 개발 및 고객경험 개선 활동에 집중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마음주의는 심리상담사에 특화된 비대면 상담 기능, 고객관계관리(CRM) SaaS, 고객 전용 앱 등 상담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임상심리사와 임상심리전문가, 상담심리사가 직접 서비스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상담사가 사용하기 용이한 콘텐츠를 연구 및 개발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심리상담사가 별도 프로그램이나 앱을 설치할 필요없이 SaaS 플랫폼 내에서 ▲대면 상담 예약 및 관리 ▲비대면 상담 ▲고객 상담 일지 작성 ▲고객 정보 관리 ▲정산 기능 등 심리 상담 시 필요한 기능을 담고 있다. 또한 효과적인 상담을 위해 상담 과정에 도움이 되는 치료 도구들을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당근마켓, 공공-지역주민 소통채널 ‘공공프로필’ 출시

당근마켓은 지방자치단체 및 각 지역에 자리 잡은 공공기관이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인 ‘공공프로필’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다.

공공프로필은 구청이나 주민센터, 경찰서, 소방서 등 각 지역의 공공기관들이 당근마켓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정책이나 소식을 알리고,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공식 소통 채널이다. 지방자치단체, 지방공기업, 지방출자출연기관, 지자체 조례로 운용되는 기관 등 지역성을 갖춘 공공기관이라면 개설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실제 관할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밀도 높은 소통을 하고자 하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기획됐다. 전국 단위의 기존 SNS 채널들과 다르게 당근마켓은 지역 주민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라는 점에서, 행정구역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시간 예약 맛집주문 먼키앱, ‘먼키캐시’ 론칭

디지털 외식플랫폼 먼슬리키친이 운영하는 맛집편집샵 먼키가 자체 적립 포인트 ‘먼키캐시’를 출시했다.

먼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먼키가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인 먼키앱으로 매 주문시 먼키캐시 5%가 적립된다. 홀 식사 뿐 아니라 포장 주문에서도 적립되며, 1천원 이상 쌓이면 먼키 6개 전 지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앞으로 먼키는 먼키캐시를 통합 포인트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먼키 지점 뿐 아니라 먼키가 출시한 매장운영솔루션 먼키오더스를 사용하는 ‘단골맛집’에도 먼키캐시를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프리랜서 마켓 ‘크몽’, 올인원 정부사업 솔루션 ‘웰로’와 MOU

프리랜서 마켓 플랫폼을 운영하는 (주)크몽이 정부 사업 협업관리 솔루션 ‘웰로비즈’를 운영하는 (주)웰로와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웰로가 운영 중인 웰로비즈는 고객들에게 정부 지원 추천사업 및 조달사업, 해당 사업의 최대 지원금액 등을 한 눈에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을 제공하고 정부 사업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연결된 기업들의 정부 사업은 1900여개로 사업 규모 또한 640억원에 달하고 있다.

크몽은 이번 제휴로 웰로비즈를 이용해 창업 성장 자금을 확보한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IT·디자인·마케팅 등 각분야에서 검증된 전문가를 매칭 해 주는 B2B서비스 크몽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현재까지 크몽 엔터프라이즈에서 정부지원사업을 진행한 업체 수는 300개를 넘어서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