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7월 1일부터 전국 264개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 여름은 일상회복 이후 처음 맞는 휴가철로 많은 국민들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양수산부와 지자체는 해수욕장 시설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시설 등을 정비했였고, 이용객들이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적한 해수욕장’ 52개소를 선정해 운영한다. 지자체는 바가지요금 및 자릿세 부과 등 부당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단속할 예정이다.
한편, 해양수산부와 지자체는 연안해역 관찰 결과와 오염수 해양확산 모의실험 결과 등을 고려할 때 해수욕장 이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으며, 그럼에도 국민들이 느낄 수 있는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해수욕장 20개소에 대해 개장 전 방사능 긴급조사를 시행해 발표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오염수 방류 시 매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된 부정확한 정보 확산으로 인근 상인이나 지역 경제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함께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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