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중장년 1인 가구 대상 사회관계망 형성 사업 프로그램 진행 소식부터 부산광역시 수영구 안전취약 여성가구 대상 ‘안심홈세트’ 지원 소식까지 관련 주요 소식을 살펴보자.
부산 북구, 중·장년 1인 가구 사회관계망 형성 사업 추진
부산 북구는 지난 5월부터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사회관계망 형성 사업 ‘우리들의 소(중한)일(상)거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들의 소일거리’ 사업은 코로나19 여파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경제적 위기 상황으로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도가 심화되자 이를 해소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중·장년 1인 가구 10명을 대상으로 수채화 컬러링북, 석고방향제 및 천연비누 DIY, 원예활동, 나들이 등 다양한 개인 및 단체 프로그램들로 구성하여 사회적 고립가구의 관계망 형성을 돕고 지역사회 참여를 유도한다.
지난 6월에는 통합사례관리사가 개별 가정방문으로 함께 석고방향제 및 천연비누 만들기를 함으로써 대상자의 자아성취감을 높이고 심리적 우울감을 해소하기도 했다.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은 “다양한 요인들로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나 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 1인 가구가 더욱 취약하므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내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여주시, '여성 1인가구' 안심패키지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여주시는 범죄 대응능력이 취약한 여성 1인 가구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여성1인가구 안심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관내 주민등록을 둔 여성 1인가구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지원받는 대상자는 제외되며, 범죄 피해자 및 소득기준에 의해 총 60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물품은 기본 3종(윈도우락, 홈도어벨, 송장지우개)과 홈카메라 또는 호신용스틱/문열림경보기로 구성된 세트로,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경기민원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여주시청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시, 고독사 지원을 위한 한전 sk텔레콤 업무 협약
용인특례시가 1인 가구 위기 신호 감지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원스톱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10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전력공사, SK텔레콤, (재)행복커넥트와 ‘AI 안부든든서비스’ 시범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건행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장, 최낙훈 SK텔레콤 부사장, 이준호 (재)행복커넥트 이사장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전력과 통신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1인 가구 위험 감지 및 안부를 확인한다.
일정 기간 통신기기나 전기 사용량의 변화가 감지되지 않으면 이상 상황으로 간주해 AI 전화 서비스가 시작된다.
이상이 감지되면 즉시 읍·면·동 담당자들에게 통보돼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하게 된다.
오는 10월까지 지역 내 홀몸 노인 등 취약계층 300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이상일 시장은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이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 용인시에 가장 먼저 시범 도입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시범 사업을) 잘 운영해서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도울 수 있는 모범 사례로 서비스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수영구 안전취약 여성가구 ‘안심 홈세트’ 지원
부상광역시 수영구는 안전취약 여성가구의 주거침입 및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 증가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7월부터 총 60여 가구를 대상으로 ‘안심홈세트(2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여성가족부 주관 성평등 공감도시 부산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원대상은 수영구 거주민 중 전(월)세 보증금 1억5천만 원 이하의 여성 1인 가구 또는 법정 모자가정이다.
안심 홈세트는 스마트초인종, 창문잠금장치 2가지로 구성되며, 스마트초인종에는 sd카드가 추가로 지원된다. 아파트 거주자, 자가 소유자 및 유사사업 지원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7월 18일부터 8월 18일까지이며, 수영구 홈페이지 ‘알림마당’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관련서류(주민등록등본, 임대차계약서 등)와 함께 이메일 또는 가족행복과로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신청결과는 대상유형, 거주형태 등을 심사하여 8월 말까지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늘어남에 따라 안전취약 여성가구의 범죄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정책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