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름 지역축제 5곳
축제와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름 지역축제 5곳
  • 안지연
  • 승인 2023.08.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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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여름 휴가 시즌에 맞춰 각종 지역 축제들이 열리고 있다. 가까운 거리이지만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는 국내 여름 축제 여행을 계획한다면, 트립닷컴이 추천한 1타 2피 지역 축제 5곳을 알아보자.

 

 

◆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8월 4일~6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누적 관객수만 78만 명인 국내 최대 규모 락 축제다.

펜타포트 락 페스티발의 가장 큰 매력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인 밴드를 망라하는 쟁쟁한 라인업이다. 올해는 미국 정상급 밴드 스트록스를 비롯, 장기하, 김윤아, 이날치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엘르가든, 기린지, 오토보케 비버, 히쓰지분가쿠 등 일본 락 아티스트들까지 대거 만나 볼 수 있다.

또 인천은 드라마 촬영의 성지이다.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촬영지인 월미도 마이랜드를 비롯해 공유 김고은 주연의 tvN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인 제물포 구락부,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더 글로리’의 촬영지인 청라호수공원 등이 있다. 

더불어 독특한 중국식 풍경을 자랑하는 인천 차이나타운은 수십 년 역사의 중국집을 만날 수 있다.

◆ 전주 얼티밋 뮤직 페스티벌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락 매니아의 발길을 붙잡는다면, 전주 얼티밋 뮤직 페스티벌은 락부터 힙합, 케이팝,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의 팬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다.

8월 11일~13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올해 축제에는 자우림, 크라잉넛, 오마이걸, 10cm 등 국내 가수 외에도 베네수엘라 출신의 세계적인 키보디스트 자도닉(Zardonic), 러시아 출신으로 독일에서 주로 활동하는 기타리스트 빅토르 스몰스키의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여기에 전주 한벽 문화관의 여름 상설공연인 댄스컬 ‘전주비빔밥, 그 맛(味)의 시작’과 전통창극(판소리보다 무대장치와 연기가 사실적인 전통극)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까지 더욱 폭 넓은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 대구 치맥 페스티벌

대구에서는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대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대구 치맥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한국관광공사 대표 한류코스로 선정된 바 있는 대구 치맥 페스티벌은 페리카나, 멕시카나, 치맥킹, 교촌치킨 등 여러 유명 치킨 브랜드의 탄생지인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다.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치맥을 먹으며 즐길 수 있는 치맥 버스킹 파크, 수제맥주와 생맥주를 판매하는 치맥 아이스펍, EDM 파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으며, DJ DOC의 김창렬, 트로트 가수 나건필이 출연한다.

◆ 보령 머드 축제

오는8월 6일까지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보령 머드 축제는 국내 지역축제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세계 축제 협회(IFEA)가 선정한 아시아 3대 축제 중 하나이며, 해마다 머드축제 참여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이 대거 방한할 정도로 대표적인 한국의 지역 축제이기도 하다. 올해에는 케이팝 가수가 대거 참여하는 개막식, 음악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GS25 X 보령머드축제 뮤직&비어 페스티벌, 팀워크를 맞춰 코스를 완주하는 강철 머드 챌린지, 폐막 후 해상 불꽃놀이쇼 등의 행사가 열린다. 

 

 ’Re:023 대전 엑스포 93

레트로 감성에 젖고 싶은 가족, 친구 단위 여행객이라면 ‘Re:023 대전 엑스포 93'을 추천한다. 1993년 대전 엑스포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는 한빛탑 물빛광장 일대에서 8월 27일까지 개최되며, 음악과 함께 즐기는 분수쇼부터 아동용 놀이기구를 설치한 키즈파크, 청년푸드트럭, 90년대 영화를 상영하는 ‘CineXOP(씨네엑스포)’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매주 월~목요일 오후 3시부터 밤10시, 매주 금~일요일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행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