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 삼성증권과 157억 규모 ‘유니콘 펀드 2호’ 결성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AC) 퓨처플레이가 삼성증권과 손잡고 157억원 규모의 개인투자조합 ‘유니콘 펀드 2호(이하 ‘2호’)’를 조성했다.
‘유니콘 펀드 1호’가 조성된 지 1년여 만에 더 큰 규모의 펀드를 성공리에 결성했다. 펀드레이징 혹한기에 순수 민간 투자만으로 이뤄낸 성과라 의미가 크다.
지난해 8월 143억 규모로 조성한 ‘유니콘 펀드1호’는 자율주행차의 눈으로 불리는 3D라이다(LiDAR)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인 서울로보틱스 외에 인공지능(AI) 기반 3차원 머신비전 카메라 및 솔루션을 개발하는 클레, 이차전지 핵심소재 개발 스타트업인 코리너지솔루션 등 딥테크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됐다. 현재까지 9개 종목을 편입했고, 올해 안에 투자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퓨처플레이 유니콘 펀드 2호는 지난해에 이어 삼성증권과 퓨처플레이가 출시하는 두 번째 개인투자조합이다.
JB벤처스, 제이비위드플러스 5호 조합 결성 및 투자기업 전원 팁스 추천
JB벤처스는 지난 22일 제이비위드플러스 5호 조합 결성을 마무리했다. JB벤처스는 유망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에게 투자하기 위해 2020년 ‘제이비위드플러스 1호 조합’을 시작으로 매년 ‘JB With Plus’ 프로그램과 연계해 제이비위드플러스 투자조합을 결성해왔다.
JB벤처스는 2023년 자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JB With Plus 5기’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설립 7년 이내 기업 6개사를 발굴 및 투자했다.
‘JB With Plus 5기’ 6개사는 투자 확정과 동시에 팁스(TIPS) 프로그램 추천을 진행했으며, 6개사 모두 2023년 TIPS 추천을 완료해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한편, JB벤처스는 지난 8월 비수도권 지역의 초기투자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조성한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 운용사로 선정돼 3년 이내 투자집행을 완료하고 피투자기업 대상으로 팁스(TIPS) 및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 연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패밀리 데이&파운더스 포럼’ 개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출범 7주년을 맞아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과 창업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패밀리 데이&파운더스 포럼(Family day & Founder's Forum)’을 개최했다.
첫 순서에서는 최성진 코스포 대표가 7년간의 여정을 돌아봤다. 최 대표는 2016년 50여개사 규모로 출범한 코스포가 현재 2,160개 이상 스타트업과 혁신기업이 동참하는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단체로 성장하기까지의 여정을 소개하며, ‘스타트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그간의 활동과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두 명의 창업가가 연사로 나서 코스포와 함께 성장하며 겪은 각자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먼저 2016년 카풀 서비스 풀러스를 공동창업했던 김태호 하이브 COO(최고운영책임자)는 차량 공유라는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며 얻게 된 인사이트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창업과 사업의 정체성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마지막은 창업가와 생태계 관계자들이 스타트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피고 창업가에 대해 생각을 나누는 토크 세션으로 펼쳐졌다.
특히 창업가가 존중받는 사회를 조성하려면 우리 사회의 문제를 혁신하겠다고 나선 스타트업이 비즈니스 성장을 넘어 미래의 희망으로 인식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스스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형성함은 물론 일을 통해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 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등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창업가 정체성에 대해 심도 깊게 토론했다.
벤처캐피탈 티비티 설립 5주년, 63개 기업에 1,935억 원 투자 집행
벤처캐피탈 티비티가 현재까지 7개 펀드를 결성하고 63개 기업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티비티는 2018년 8월 설립된 벤처캐피탈로, 올해 설립 5주년을 맞이했다. 2023년 9월 기준 운용자산(AUM)은 약 2,700억 원, 투자 총액은 1,935억 원이다.
현재까지 투자한 산업 분야별 투자금 비중은 플랫폼, 커머스, SaaS, 딥테크 등 ICT분야가 총 1,528억 원으로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소비재, 물류, ESG 등 이 외 분야의 투자금은 총 407억 원으로 차지하는 비중은 21%다.
티비티는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의 니즈를 예측한 서비스 및 사업 모델에 투자한 결과, 비교적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5년간 총 9개 기업을 성공리에 엑시트(Exit) 했다. 그 중 △오늘의픽업 △보이스루 △에스티유니타스는 인수합병(M&A)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했으며, △컨텐츠랩비보 △마피아컴퍼니 △스카이랩스는 구주 매각 방식이다. 또한 △엔씽 △그립컴퍼니 △스테이폴리오는 회사에 도움이 되는 투자자에게 지분 일부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부분 회수를 했다.
티비티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풍부한 인바운드 딜 소싱을 통해 우수한 스타트업 투자 기회를 선점하며 성공적으로 펀드 운용을 해왔다. 특히 다양한 대기업들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포트폴리오사에게 사업 확장의 기회를 마련하고, 대기업에게는 스타트업의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활용한 미래 성장 동력과 신사업 기회를 제공해 왔다. 현재까지 네이버, 아모레퍼시픽, 엘지유플러스 등 10개 이상의 대기업이 LP로 참여했다.
‘딥테크의 미래’ 엿보기…블루포인트 데모데이에 수백명 몰려
액셀러레이터(AC)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10번째 데모데이 ‘블루포인트 데모데이10, 아톰 vs 비트(Atom vs Bit)’를 개최했다.
이날 데모데이 주제인 ‘아톰 vs 비트’는 AI와 로봇 등 폭넓게 정의되는 딥테크 가운데서도 어떤 시도가 일상과 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이다. 물리적 혁신을 물질의 기본 입자인 원자 ‘아톰’, 디지털 혁신은 정보 처리의 최소 단위인 ‘비트’로 표현하고 대결 구도를 더했다.
키노트 연사로 나선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는 변곡점을 맞이한 산업과 투자 생태계에 대한 이야기로 데모데이 주제 선정의 배경을 밝혔다. 글로벌 기술패권경쟁과 유동성 위기로 디지털 플랫폼 대신 딥테크가 주목을 받는 환경을 전하고, 각 기술의 특징과 전망을 설명했다.
데모데이 참여 스타트업은 블루포인트가 3년 이내 투자한 곳으로, ‘아톰 vs 비트’의 구도에 따라 분류됐다. 우주(우나스텔라, 아이디씨티)를 비롯해 △양자(큐토프, 큐노바) △기후(포엘, 그리너리) △웰니스(트윈위즈, 써밋츠) △AI(유니컨, 소리를보는통로) △전기차(솔리텍, 스칼라데이터)로 나눠 각 분야의 혁신 시도를 전했다.
소셜벤처 페스타 2023, 소셜벤처 IR 콘테스트 참여기업 모집
소셜벤처기업의 복합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 스케일업을 지원하고자 다가오는 11월 28일, 서울 엘타워에서 ‘K-소셜벤처 페스타 2023’가 개최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으로 기술보증기금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에서 운영하는 소셜벤처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행사이다.
‘K-소셜벤처 페스타 2023’의 본행사로 개최될 「소셜벤처 IR 콘테스트」를 통해 우수한 사업 성과 및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소셜벤처기업을 선발해 포상 및 시상, 투자 유치 및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창업 7년 이내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소셜벤처기업이 신청할 수 있으며, 2021-23년 소셜벤처 육성사업에 육성기업으로 참여했던 이력을 보유한 기업과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소셜벤처로 판별받은 기업은 우대한다.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약 4주간의 모집기간 동안 온라인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 서류평가를 통해 선정된 최종 6개 사만이 IR 콘테스트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선발된 소셜벤처기업 6개사는 투자자 또는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1:1 IR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우수기업에는 총 상금 2천만원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상,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상을 각각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두들린, 국내 최초 인재 소싱 관리 서비스 ‘그리팅 TRM’ 출시
채용 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두들린은 국내 최초로 인재 소싱 관리 전용 서비스인 ‘그리팅 TRM’을 출시했다. TRM은 인재 관계 관리(Talent Relationship Management)의 약자로 기업에서 먼저 원하는 인재를 찾아 입사지원을 제안하는 ‘다이렉트 소싱’에서 활용하는 채용 관리 기법이다.
기존에 다이렉트 소싱 관리는 채용 담당자별 혹은 프로젝트별로 엑셀 파일을 기반으로 이뤄져 왔다. 채용 담당자들은 △단순 작업 반복 △정보 누락 △커뮤니케이션 누락 △채용 담당자 간 정보 불균형 등의 문제를 겪어 왔으며, 이에 따라 다이렉트 소싱 관리 전용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컸다.
두들린은 기업의 효율적인 다이렉트 소싱 관리를 지원하고자 그리팅 TRM을 개발했다. 앞서 약 6개월간 이뤄진 클로즈드 베타(CBT) 기간 동안 카카오스타일(지그재그),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마이리얼트립 등 50여곳의 고객사가 유입돼 해당 서비스의 유용성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팅 TRM은 채용 담당자가 다수의 채용 플랫폼에서 찾은 후보자의 정보를 쉽고 빠르게 등록할 수 있게 해 더욱 많은 후보자를 소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후보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이 한 화면 안에 순서대로 나열돼 소싱 프로세스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후보자의 경력을 바탕으로 개인화된 제안 메시지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어 소싱의 성공률을 올리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
아울러, 여러 명의 후보자를 관리하다 보면 후보자에게 연락할 일을 잊는 경우도 생긴다. 그리팅 TRM에서는 필요한 때 리마인드 알림을 받을 수 있고, 예약 메일을 통해 후보자에게 적시에 연락을 취할 수 있다. 이는 채용 담당자가 후보자와 긴밀한 라포(rapport)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산나눔재단,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 신규 입주 스타트업 선정
아산나눔재단이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마루180, 마루360)’의 2023년 하반기 입주 스타트업 11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아산나눔재단은 이번 하반기 마루 입주 스타트업으로 △넥스트그라운드, △에프랩앤컴퍼니, △큐심플러스 △탈로스 △티알 △티엠알파운더스 △파이프트리스마트팜 △플릿튠 △피카디 △해처리 △히릿소프트 등 총 11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 올해는 전체 입주사 중 AI기술을 활용한 팀이 전체 중 약 40% 정도를 차지했으며, 양자 기술을 활용하는 창업팀이 처음 선발되기도 했다.
신규 입주사는 10월부터 마루180과 마루360에 입주했다. 최대 1년 6개월간의 입주 기간동안 사무공간과 각종 부대시설, 그리고 사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여러 프로그램과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입주사는 마루180과 마루360 내 모든 회의실과 휴게실, 샤워실, 수면실 등 부대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마루360 내 스튜디오와 세미나실, 마루180 내 이벤트홀 또한 홈페이지 멤버십 가입을 통해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역시 제공된다. 연간 최대 팀당 5.3억 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루베네핏’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 법률, 번역 등 스타트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무료 또는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 가능하다. 약 60여 명의 업계 최고 전문가 및 선배 창업자로부터 일대일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마루커넥트’ 혜택도 있다. 여기에 스타트업과 국내외 VC를 연결하고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IR매칭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 외에도 아산나눔재단은 마루 입주 스타트업 간의 상호 교류 및 소통을 활성화하는 타운홀 미팅, 북클럽, 워크숍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수시로 개최한다. 입주사 중 신청자에 한해 창업가와 사회혁신가의 회복탄력성을 제고하는 ‘아산 리더십코칭’을 비롯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워케이션을 지원하는 ‘마루리부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