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 1인 가구 소통 프로그램 운영 소식부터 충남 천안시의 1인 가구 급식 지원사업과 관련된 내용까지 전국 1인 가구 관련 주요 소식을 살펴보자.
- 영등포구, 1인가구 소통 프로그램 운영
서울 영등포구가 1인 가구가 사회적 관계를 맺도록 돕는 ‘영등포 1인 가구 다(多)모임’을 운영한다.
영등포 1인 가구 다(多)모임은 이달 17일 시작해 다음 달 22일까지 운영되며 영등포구에서 생활하거나 일하는 1인 가구 4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행복한 1인 가구(관계 형성) ▲건강한 1인 가구(운동) ▲함께하는 1인 가구(공감, 소통)로 이뤄진다.
다음달 8일에는 65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자취남’ 정성권 씨의 강연이 ‘1인 가구 공감 토크’를 주제로 열린다. 2년간 500여 명의 자취인과 인터뷰한 경험을 토대로 1인 가구 트렌드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 경기도, 1인가구 정책자문위원회 출범
경기도가 1인가구 지원 정책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1인가구 정책자문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1인가구 정책자문위원회’는 ▲안전 ▲건강 ▲가족ㆍ복지 ▲현장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 7명과 당연직 공무원(도 여성가족국장) 1명,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장민수 의원 등 총 9명이 위원으로 구성됐다.
앞서 도는 지난 8월 ‘경기도 1인가구 기본 조례’를 개정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1인가구 정책자문위원회 구성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앞으로 위원회는 연 2회 회의를 통해 1인가구 지원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에 관한 사항, 1인가구 지원사업 모니터링 및 신규사업 제안 등 경기도 1인가구 지원 정책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하고 자문을 할 예정이다.
- 광주 북구, ‘전․월세 안심거래 상담소’ 전체가구로 확대 운영
광주시 북구가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인 ‘전․월세 안심거래 상담소’의 운영 대상을 1인 가구에서 전체가구로 확대한다.
전․월세 안심거래 상담소는 청년, 노인 등 부동산 거래에 취약한 1인 가구의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북구가 지난 5월 광주 자치구에서 최초로 도입한 서비스다.
1인 가구뿐만 아니라 전․월세 계약 시 겪는 주민들의 어려움을 두루 해소하고자 전․월세 안심거래 상담소 운영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확대 운영으로 북구의 전․월세 안심거래 상담소는 북구에 거주하거나 거주 예정인 가구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천안, 고독사 예방 1인 가구 급식 지원사업…만족도 높아
충남 천안시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1인 가구 급식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사업은 주 2회 대상자 집을 방문해 간편조리식을 전달하면서 대상자의 위기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물품 미수거 등 위기상황을 발견하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고해 고독사 등을 예방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1인가구 급식지원 대상자 11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9%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만족 이유로는 ▲식사 준비에 도움(60%) ▲편리성(32%) ▲결식해소(8%) 등을 들었다. 급식 지원으로 식생활 개선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답한 대상자는 71%에 달했으며 식단에 대한 만족도는 87%로 집계됐다.
특히 응답자 98%가 재신청을 희망한다고 답변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시는 2021년부터 1인 가구 거주자 874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했으며, 지난해는 829명, 올해는 901명에게 급식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