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들은 일반적으로 정규직 근로자보다 소득이 불안정하고, 신용도가 낮게 측정돼 대출을 받기 어려울 수 있다. 이러한 프리랜서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프리랜서 목돈 마련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곳이 있다.
사회와 기업의 복지제도에서 소외된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들의 자조모임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에서 운영하는 목돈 마련 응원 매칭 사업이다.
프리랜서·플랫폼 노동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과 달리 그들을 보호할 사회적 제도는 미비하다는 지적이 계속되면서 자체적인 복지제도를 운영하기 위해 2021년 노동공제회가 출범했다.
여기서 운영되는 목돈 마련 응원 매칠 사업은 한국 노동공제회 정회원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공제회 정회원 가입 후 시중은행 월10만 원 적금 상품을 신규 개설하고 납입하고 6개월 마다 12만 원(최대3년)의 별도 응원금을 제공한다.
자세한 신청 방법을 살펴보자. 우선 공제회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목돈 마련 응원 매칭’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다만, 공제회 가입 승인을 받기 위해선 프리랜서 소득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매월 회비 5천 원을 자동이체 해야 한다.
이 후 우체국, 지역농협, 상호금융사,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의 적금 통장을 개설한다. 이때 증권사나 보험사 적금 상품은 불가능하다.
지원금 수령 방법은 적금 납입 일로부터 6개월이 지난 2개월 이내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응원금 수령 신청을 하면 된다.
만약 2개월 내 신청하지 않으면 해당 회사 응원금이 미지급 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신청 후에는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전달 받은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만약 19세~만39세라면 청년 목돈 마련 지원 사업으로 신청할 수 있다. 내용은 앞서 설명한 목돈 마련 응원 매칭 사업과 신청 방법 및 수령 방법 등이 모두 동일하다.
주의할 점은 생애 1인1계좌 원칙으로 최초 신청한 적금 상품 만기일 이후로는 신규 적금으로 신청이 불가능하다.
한편, 이들을 위한 건강검진 지원사업도 확대 실시했다. 공제회 협약기관에서 특약 패키지로 검진을 받으면 10만원을, 추가검진 권고 시 최대 20만원까지 검진비용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