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협상자 선정을 축하하기 위해 대전 R&D 캠퍼스를 방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는 발사체 전 분야의개발 수행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발사체 개발센터로, 지난 29일 김승연 회장은 누리호 고도화 및 차세대 발사체 사업의 주역인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화그룹의 우주 사업 통합 브랜드스페이스 허브를 총괄하는 김동관 부회장도 함께 했다.

김 회장은 “누리호 3차 발사의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자력으로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 보유한 7번째 국가가 됐다”며 사업에 참여한 연구원들을 격려하며,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협상자 선정을 축하하면서이를 끝이 아닌 시작으로 삼아 우주시대를 앞당겨 미래 세대의 희망이 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김승연 회장은 오는 2025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관하게 될 누리호 4차 발사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한화그룹은 김동관 부회장을 중심으로 우주 사업에 누적으로 약 9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를 통한 우주수송을, 쎄트렉아이와한화시스템은 인공위성 제작 및 위성 서비스를 담당하는 등 우주 사업 밸류체인을 확보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지난 2월 순천 율촌 산단 내에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 착공식을 갖고 현재 건설이 진행중이기도 하다. 

한화그룹 측은 센터가 완공되면 민간 체계종합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