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대표 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에 참여할 공연단 모집을 마치고, 광화문광장을 시작으로 월드컵공원, 서울숲, 잠수교, 여의도공원 등 도심 명소 50곳에서 4월부터 11월까지 총 2,240회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는 서울 시내 전역에서 거리공연을 펼쳐 시민들이 일상 속 가까운 곳에서 예술을 ‘삶’처럼 누리게 하겠다는 목표로 추진된 대표적인 ‘시민 향유형’ 문화사업이다. 무대에 설 기회가 적은 예술가들에게도 더 많은 공연의 기회를 제공해 활발한 예술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운 <구석구석라이브>를 통해 지난해까지 총 1,723개의 공연단이 2만3430회의 공연으로 시민들을 가까이서 만나왔다.
시는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쉽게 거리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올해 공연 장소를 △도심권(13개소) △서북권(8개소) △동북권(10개소) △동남권(8개소) △서남권(11개소) 등 서울 전역으로 고르게 선정했다.
시민뿐 아니라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도 사로잡기 위해 △서울페스타 2024(5월) △책 읽는 맑은냇가(4~6월/9~10월) △쉬엄쉬엄한강 철인 3종경기(6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5~6월/ 9~10월) 등 서울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축제·행사와도 연계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오는 8월 23일~25일에는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서울버스커페스티벌>이 열려, 다양한 거리공연과 협업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자와 관객 등 모두가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