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 전역 봄 축제 담은 서울축제지도 ‘봄편’ 발행
서울시, 서울 전역 봄 축제 담은 서울축제지도 ‘봄편’ 발행
  • 안지연
  • 승인 2024.04.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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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4월과 5월, 서울 전역에서 펼쳐지는 축제를 모아 서울축제지도 ‘봄편’을 펴냈다.

계절을 담은 경관축제부터 대중음악, 어린이날, 먹거리, 예술축제까지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다양한 축제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계절의 변화를 가장 먼저 보여주는 봄꽃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로는 서울장미축제와 길음로 봄빛축제가 펼쳐진다.

2024 서울장미축제(5.18.~5.25. 중랑장미공원)는 5km가 넘는 장미꽃 터널과 함께 가장 아름다운 축제로 꼽힌다. 장미토크콘서트, 퍼레이드, 버스킹 공연과 다양한 장미 전시와 체험을 만날 수 있다. 

길음로 봄빛축제(4.22.~5.17. 성북구 길음로)은 길음로 벚꽃길을 야간에도 즐길 수 있도록 조명이 설치되고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인이 함께하는 공연과 멀티미디어 체험, AR독서 등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야외활동을 하기 가장 좋은 계절에 맞게 봄바람 속에서 음악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4개의 음악축제가 열린다.

2024 서울재즈페스타(4.26.~4.27. 노들섬)는 ‘세계 재즈의 날’에 맞춰 개최되는 재즈축제다. 베니 그린, 데이먼 브라운 등 해외 재즈 아티스트와 국내 유망 재즈 뮤지션의 공연을 만날 수 있고 ‘오픈마이크’를 통해 시민들도 즉흥 연주에 참여할 수 있다. 

G-KPOP 콘서트(5.11. 한강공원 신사잠원지구)에서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K-POP 공연이 시원한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다이나믹 듀오, 장민호, 빅마마, 넬, 멜로망스, 정다경이 출연할 예정이다. 
 
플레이 인 인디뮤직페스티벌 홍대(5.17.~5.18. 홍대 레드로드 일대)는 홍대 지역 인디뮤지션들의 공연을 무료로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2024 서울드럼페스티벌(5.25.~5.26. 노들섬)은 올해 26회를 맞이한 전문 ‘타악축제’다. 올해는 장르를 확대해 드럼뿐만 아니라 국악, 라틴, 아프리칸 등 다양한 리듬과 비트박스까지 아우르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퍼레이드, 드럼클리닉, 리듬체럼, 악기 전시 등을 만날 수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 가득한 축제도 마련된다.

2024 서울서커스페스티벌(5.4.~5.5. 노들섬)은 서커스의 변천사를 담은 공연부터 전시, 영화, 퍼레이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저글링, 접시돌리기, 에어리얼 서커스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2024 관악봄축제 “HAPPY FESTIVAL”(5.4.~5.5. 별빛내린천 일대)은 전 세대가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축제다. 폐기도서를 활용한 드로잉존, 나만의 HAPPY한 책, 별빛사생대회, 힐링테마텐트 등 참여프로그램과 국악뮤지컬 ’똥벼락‘, 안은미댄스컴퍼니, 버블매직쇼, 사물놀이 등 공연 프로그램, 축제의 저녁 시간에는 세대공감 음악 콘서트가 진행된다. 

서울코리아탭페스타(5.4.~5.5.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신촌스타광장)에서는 라이브 밴드가 함께하는 국내외 탭댄스 공연과 탭배틀, 스트릿 댄스 등이 개최된다.

대한민국 어린이날 큰잔치(5.5. 11:00~16:00 서울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동요페스티벌, 벌룬쇼 등 공연과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이밖에도 음식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지역의 문화적 특성과 상권,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해 그 지역만의 독창적인 축제를 개최한다. 

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5.19. 11:00~20:00 성북구 성북로 일대)은 세계음식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를 나누는 축제로, 각국 대사관들이 참여해 요리를 판매하는 ’세계음식요리사‘, 지역상점의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동네남다른요리사‘, 다양한 나라의 놀이를 체험하는 ’우주별별체험‘ 등이 진행된다. 

노원수제맥주축제(5.25.~5.26. )는 25개 브로어리의 200여 종 수제맥주와 함께 공릉동도깨비시장, 상계중앙시장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전국 유명 브루어리와 함께 축제만의 시그니처 맥주를 맛볼 수 있으며 DJing, 버스킹, 국악 공연과 지역의 예술작가들의 브랜드페어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각 장르의 예술을 선보이며 서울을 대표하는 굵직한 예술축제 4개가 찾아온다.  

2024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4.23.~5.5. 윤보선 고택,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세종체임버홀)는 서울의 명소에서 열리는 실내악 축제로 올해 19회를 맞아 ’올 인더 패밀리 All in the Family’를 주제로 14회의 본공연과 2개의 프린지 공연이 펼쳐진다. 

제45회 서울연극제(5.1.~6.30. 아르코예술극장, 대학로예술극장, 대학로극장쿼드 등)는 한국 연극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연극축제로 엄선된 중견의 우수 작품 8편과 신진의 개성넘치는 작품 30편이 상연된다.
 
MODAFE 2024 제43회 국제현대무용제(5.8.~5.26. 아르코예술극장)는 현대무용단과 안무가들을 소개하는 축제로 국내외 우수 안무가들의 초청작과 신인 안무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관객이 직접 안무가와 소통하는 ‘오픈리허설’, ‘MODAFE Talk Talk’ 프로그램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