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기간 반짝 열리는 팝업 스토어부터 오랜 기간 같은 자리를 지켜온 성수 수제화 거리 상인들의 특별한 상점들까지 성수동은 최근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핫 플레이스다.
성수동의 매력은 이게 끝이 아니다 20분 정도 걸으면 고층 빌딩 사이 자연이 펼쳐지는 서울숲까지 경험할 수 있다.
나들이 가기 좋은 요즘, 먼 곳의 여행이 부담스럽다면 시끌벅적한 성수동 구경부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조용한 서울숲까지 걸어보면 어떨까?
- 각종 팝업 스토어
주말이면 인파로 북적한 성수동을 방문하는 이들 대부분은 최근 유행하는 브랜드를 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팝업 스토어'는 패션, 뷰티, 음식, 라이프 스타일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자사 제품과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공간을 대여해 임시로 단기간 오픈하는 매장을 의미한다. 성수동은 이런 팝업스토어의 성지다. 거의 매주 다양한 팝업스토어 행사가 열리고 끝난다.
한번쯤 성수동을 거닐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새로운 브랜드를 경험하는 재미를 느껴보길 권한다.
- 수제화 거리
1970년 수제화 업체가 모여 만든 골목이다. 이곳에는 수제화 제조업체 70%가 밀집해 있다.
최근 들어 높아진 성수동의 임대료로 인해 가게가 하나둘 사라지고 있지만 명장이 만든 흔하지 않은 신발을 구경할 수 있고, 가죽 공방과 함께하는 곳이 많아 질 좋은 가죽 가방을 구경하기도 좋다.
뚝섬과 성수역을 이어주는 중간에 위치해 산책할 때 한 번 들르는 것을 추천한다.
- 복합문화공간 성수연방
복합문화공간 성수연방은 1970년대 공장을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은 각종 브랜드와 포토 스튜디오가 자리하고 있으며, 종종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2층은 강아지 동반 브런치 카페와 델리 미트를 즐길 수 있는 다이닝 공간이있다. 3층은 카페 겸 문화 공간이다.
각 분야에서 개성과 매력 그리고 서사를 가진 브랜드가 모여 '생활 문화를 제안'한다는 점에서 트렌디한 라이프 스타일에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 서울 숲
서울숲은 가벼운 돗자리 하나 걸쳐 메고 들르면 크고 작은 연못과 초록색의 들판을 바라 볼 수 있는 도심 속 자연 힐링장소다.
돗자리가 없어도 괜찮다. 곳곳에 벤치나 테이블이 많이 구비되어 있어 그곳에 앉아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노을이 지기 전 오면 볼 수 있는 고요하고 아늑한 오후 햇빛이 장관이다. 자연을 즐기고 싶지만 멀리 떠나기엔 부담이 될 때 찾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