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민관협력형 사회공헌 활동 '온(溫)동네 숲으로' 사업을 7년째 이어간다고 전했다.
2018년 처음 시작된 온동네 숲으로는 서울시 내 저층주거지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자체와 민간기업, 비영리단체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사업으로, KCC 도료 브랜드인 ‘숲으로 페인트’ 및 건축자재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KCC와 강북구청, 초록우산,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과 올해 온동네 숲으로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협약을 체결했으며, KCC는 올해 사업에 페인트를 비롯한 건축자재 등 1억 5000만 원 상당을 투입해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마을 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CC 임직원들은 마을 주민, 어린이, 작가들과 함께 마을의 낡은 담장 채색 및 벽화작업을 진행해 안전하고 깨끗한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담장 도색 시 KCC 숲으로 올인원과 같은 고기능성 제품을 활용하면 철재, 목재, 콘크리트 등 소재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쉽게 칠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KCC 페인트를 이용한 미술대전을 열어 지역 주민들의 마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미술대전에서 선정된 작품은 벽화 색채 작업에 반영하거나 따로 전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역주민과 아이들이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온 숲 큰마음 어린이식당’,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노래하는 ‘시니어 중창단’ 등 마을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온마음을 품다’ 축제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병행한다.
KCC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낙후된 마을 담장을 아름답게 도색하며 공동체가 활성화되고, 거주지에 대한 주민들의 애정이 늘어나는 것을 직접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미술대전을 포함해 마을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마을 축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KCC는 앞서 온동네 숲으로 사업을 통해 은평구 응암산골마을을 시작으로 성북구 삼태기마을, 서대문구 우리마을, 관악구 굴참마을, 도봉구 안골마을, 성북구 삼덕마을 등 6개 지역의 벽화 128곳, 거주환경 개선 11곳, 주민공동이용시설 개선작업 등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