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혈당 스파이크’가 다이어트 키워드로 꼽히며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버 검색어 트렌드 확인 결과 ‘혈당 스파이크’의 검색어 트렌드 지수는 지난해 7월 8일 13에서 2024년 7월 8일 98로 상승했다.  

 

‘혈당 스파이크’는 식후 급격히 혈당이 치솟다 다시 저혈당으로 뚝 떨어지기를 반복하는 모습을 뜻한다.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하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어 혈당을 처리하며,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면 포도당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경로를 촉진해 지방 축적이 빨라지기 때문에, 체지방 감소 목적으로 다이어트를 한다면 혈당 스파이크를 피해야 한다. 

 

 

‘혈당 스파이크‘ 덕에 ‘저당밥솥‘ 덩달아 인기

‘저당밥솥’은 ‘혈당 스파이크’를 막아 집밥을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 공인검사기관 ‘한국 SGS’ 테스트에 따르면, 흰쌀밥을 ‘칼로볼 저당밥솥’으로 조리 시 탄수화물 44.49%, 칼로리는 42.25% 감소돼 같은 양의 밥을 먹어도 40% 덜먹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밥솥으로 유명한 브랜드 쿠쿠전자는 2020년 일찍이 '트윈프레셔 마스터쉐프 저당 밥솥'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33.6%의 당질을 저감하는 것이 특징으로,  다이어트 목적뿐 아니라 당뇨 등 성인병 예방을 목적으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자 할 때 이용하면 좋다.

 

 

주방가전 브랜드 홈지오의 저당밥솥은 35%의 탄수화물 저감률을 갖췄다.

해당 제품은 기존 저당밥솥과는 달리 내솥 직접가열방식으로, 자동고온세척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단, 상단, 측면부 총 3면의 히팅 기능을 갖고 있다. 

 

 

저당밥솥 외 저당밥 먹을 수 있도록 돕는 ‘취사용기’ 제품도 다수 출시

 

‘저당밥솥’이 아니더라도 저당밥을 지을 수 있게 하는 제품들도 속속들이 출시된다.

고가의 밥솥을 따로 구매하지 않고 집에 있는 밥솥에 추가해 사용하는 취사 용기나 전자레인지용 저당밥솥 등이다.

GS샵은 지난 4월, 전자레인지로 밥 짓는 '저당밥솥'을 론칭했다. 이번 GS샵이 출시한 ‘칼로볼 저당밥솥’은 전자레인지로 밥을 짓는 과정에서 고온의 증기가 쌀에서 당분을 분리시켜 탄수화물 함량을 낮춘다.

 

 

 

지난 5월, 루나커머스는 저당밥 취사용기 ‘링키’를 선보였다. ‘링키’는 가정용 밥솥에 바로 넣어 사용 가능한 저당밥 제조용기로, 쌀에 함유된 당질 성분을 쉽게 분리해 백미밥 속에 함유된 탄수화물(당질)을 20% 줄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