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치열한 외식업 창업 시장에서 청년 창업가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외식업 인재 양성의 요람인 ‘프렙 아카데미(PREP Academy)’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서울시는 외식업 및 식음료, 베이커리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서울청년(19~39세)을 대상으로 한 ‘프렙 아카데미’ 7기 참여자 20명을 7월 29일부터 8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창업률 47%, 교육생 만족도 99.4%(2023년 기준)를 기록하며, 예비 창업자의 성공적인 안착을 지원한 ‘골목창업학교’를 ‘프렙 아카데미(PREP Academy)’로 명칭을 바꾸고 지난해 성공 개최한 단기특강도 정례화해 교육과정을 고도화했다.
창업 전 단계에서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실전형 창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교육을 통해 창업 준비의 첫걸음인 상권분석 기법부터 전문 쉐프 지도하에 레시피 개발 등 외식업의 핵심 성공 포인트를 다룬다는 목표다.
또한, 선배 창업가의 매장을 방문해 창업 비법과 경영 노하우를 배워보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창업 준비에 있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창업 초기 자금을 최대 7천만 원까지 저금리로 지원한다.
‘프렙 아카데미’ 7기에 최종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오는 9월부터 12주간 주 4회, 전문 강사의 <이론·실습 교육>, <멘토링> 등 외식업 창업에 필요한 현장 중심 종합 창업 교육이 제공된다.
아울러, 청년 창업가들이 창업 초기 단계에서 빠르게 자리 잡고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창업 이후에도 사후관리를 밀착 지원한다. 아카데미 수료생이 희망할 경우, 창업한 매장에 결제 단말기(토스 프론트)를 지원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매장운영법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프렙 아카데미 입학을 희망하는 청년은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제출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신청하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를 거쳐, 면접과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지원자의 창업 실현 가능성 및 구체성, 창업 역량 및 성장 가능성, 창업 아이템 사업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최종 교육생을 8월 30일(금)에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9월 6일부터 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