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소식] 스타트업 42% “정부∙국회 스타트업하기 좋은 정책 기대” 外
[스타트업 소식] 스타트업 42% “정부∙국회 스타트업하기 좋은 정책 기대” 外
  • 정단비
  • 승인 2024.08.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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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42% “정부∙국회 스타트업하기 좋은 정책 기대”

 

아임웹, 판매자 돕는 새로운 ‘주문 관리 시스템’ 선보여

브랜드 빌더 ‘아임웹’은 브랜드 오너가 자사몰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CS 문의 및 주문 처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새로운 주문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새 주문 관리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브랜드 오너 입장에서 주문 관리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인 점이다. 플랫폼이나 오픈마켓에서는 고객의 주문 수정 요청이 들어오면 주문을 취소하고 고객에게 재주문을 요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아임웹은 판매자가 직접 품목, 수량, 옵션을 변경하고 부분 취소, 부분 배송 등 주문을 유연하게 수정할 수 있도록 개발해 고객의 CS 처리 단계를 간소화했다. 더불어 주문, 취소, 반품, 교환 건을 한 화면에서 원하는 조건대로 보고 관리할 수 있게 만들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추가 결제 환경을 새롭게 구축해 번거로운 개인결제창 생성 과정이 생략돼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편리한 결제 환경을 제공한다. 아임웹은 구매 고객의 마이페이지를 통해 추가 결제를 즉시 요청할 수 있게 만들었고, 구매자 역시 원하는 방법으로 결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타임라인 기능도 새로 추가해 주문 건별 처리 이력을 타임라인 형식으로 확인할 수 있어 여러 관리자가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의 주문을 여러 배송지로 발송하는 다중 배송 설정 기능도 더했다.

 

 

 

프리핀스, 웹케시 그룹사 CISO 출신 강남구 CTO 영입

렌털전환(RX) 전문 스타트업 프리핀스가 B2B 핀테크 기업 웹케시의 AI 전문 계열사인 다큐브에서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를 역임한 강남구 CTO(최고기술책임자)를 영입했다고 8월 14일 밝혔다.

강남구 CTO는 국내 최대 손해보험사인 삼성화재와 클라우드 운영·관리사 베스핀글로벌에서 솔루션 개발을 담당했고, 다큐브에서는 국책은행이 사용하는 음성 AI 비서의 정보보안 인프라 기획과 구축을 총괄했던 IT·금융 보안 플랫폼 전문가다.

프리핀스는 중소 렌털회사도 개발 비용 부담없이 렌털운영에 특화된 ERP(전사적 자원관리) 솔루션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독하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렌털운영 ERP 솔루션을 이용하면 대여·재고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높아지고, 전산화된 사업 성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익개선 방안도 고도화시킬 수 있다.

또한, 전자계약부터 세금계산서 처리, 공동 구매로 렌털 물품 구매 비용 절감, 렌털 업체간 유휴 자산 처분·교환까지 가능하다.

프리핀스는 다수의 금융회사와 제휴를 맺고, 검증된 SaaS 플랫폼에서 관리하는 렌털사업 성과 데이터를 금융권에 제공해 중소 렌털회사도 수월하게 금융 서비스를 받도록 지원한다. 

 


 

아산나눔재단, ‘박스레더’에 아산상회 매칭그랜트 지원금 수여

아산나눔재단이 탈북청년 창업가 지원 프로그램 ‘아산상회’의 수료팀 중 하나인 ‘박스레더’에 매칭그랜트 지원금으로 총 2천 250만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아산나눔재단이 북한이탈 청년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포용적 창업 지원 프로그램 ‘아산상회’에서는 인큐베이팅 종료 후 1년 이내 투자 유치를 달성한 스타트업에게 매칭그랜트를 지원한다. 아산상회의 매칭그랜트는 창업 기회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탈북청년 창업가와 팀이 자립 기반을 구축하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금 규모는 스타트업이 유치한 투자금액과 기업가치를 비롯해 팀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이번 매칭그랜트 지원금을 받은 ‘박스레더’는 지난 해 아산상회 5기에 선발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전 과정을 수료했으며, 풀브라이트 장학생 출신인 최철만 대표가 사업을 이끌고 있다. 박스레더는 AI를 기반으로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전문가를 매칭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전 세계 창업자에게 유용한 투자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스레더는 국내 엑셀러레이터 및 영국 벤처캐피털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최근 미국 액셀러레이터인 ‘블루스타트업스(Blue Startups)’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버드뷰, 서울경제진흥원⋅누리하우스와 K뷰티 글로벌 진출 돕는다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주)버드뷰가 K뷰티 산업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해 (재)서울경제진흥원(SBA), 누리하우스(주)와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크리에이터와 K뷰티를 연결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화해는 국내 최대 뷰티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직접 작성한 리뷰와 평점을 바탕으로 매년 상⋅하반기 종합 뷰티 시상식 ‘화해 어워드’를 개최해 수상 브랜드의 우수한 제품력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등 뷰티 브랜드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시 중소기업과 1인 미디어 창작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누리하우스는 K뷰티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누리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12월 약 3000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서울콘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토대로 올해 화해와 함께 신진 브랜드 및 제품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화해는 이번 협약으로 서울콘의 주요 뷰티 프로그램에서 각 부스별 사용자 리뷰 및 평점 데이터를 연계한 글로벌 인사이트 지표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사상 처음으로 오프라인 ‘화해 어워드 2024’를 개최하고 수상 브랜드에게 시상하는 등 지속적 노출을 통해 뷰티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에 기여할 예정이다.

 

 

 

마이리얼트립, 인바운드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에 30억원 투자

여행 슈퍼앱을 운영하는 마이리얼트립이 국내 대표 인바운드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에 3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지속적으로 마이리얼트립은 여행 스타트업 투자와 인수를 진행하며 워케이션, 가족(키즈)여행, K콘텐츠 여행 등 다양한 주제의 여행 카테고리로 서비스를 확장해 온 바 있다.

현재 크리에이트립은 ▲인기 맛집, K팝 댄스 관광, 스튜디오 사진 촬영, 공방 체험, 뷰티 및 메디컬 서비스, 콘서트, 명소 관광 예약 ▲호텔 및 펜션 등 숙소 예약 ▲한국어 학당 및 국내 유학 정보 제공 및 온라인 접수 ▲한국 여행 및 거주에 필수적인 환전, 결제, 보험 등 금융서비스 등 한국 여행에 관련된 총망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마이리얼트립의 국내외 여행을 아우르는 글로벌 플랫폼 도약을 위한 신호탄으로 크리에이트립이 보유한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해 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서비스와 다양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42% “정부∙국회에 스타트업하기 좋은 정책과 규제 개선 기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지난 7월 19일~24일 스타트업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국회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9월 정기국회에 앞서 정부와 국회 활동에 대한 스타트업의 인식 및 의견을 전달하고 스타트업 친화적인 정책 생산, 규제 개선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했다. 조사에는 119개 사가 참여했으며 창업가 또는 대표가 약 87%, 임직원이 13%를 차지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정부와 스타트업 입법 및 정책이 어떠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보통이다’라고 답한 스타트업이 34.5%로 가장 많았으나, ‘아쉽다’와 ‘매우 아쉽다’가 각각 33.6%, 25.2%로 합산 58.8%를 기록했다. ‘잘했다’는 5.9%, ‘매우 잘했다’는 0.8% 순으로 답변했다.

정부 입법과 사업 계획, 의원 입법 및 질의 등으로 경영에 영향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스타트업 71.4%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긍정적 영향 대비 부정적 영향을 받은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항목으로는 ‘금융∙세제∙경영지원’이 13.4%로 가장 컸고, ‘글로벌 진출’(11.8%), ‘대기업 및 중견기업 교류’(8.4%)가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적 영향은 ‘입법 및 정책 이슈화로 인한 사업모델’(53.8%), ‘기존 산업 종사자 갈등’(50.4%), ‘매출’(47.9%), ‘국내외 인력 채용’(42%) 등 대다수 영역에서 높은 비중을 보였다. ‘금융∙세제∙경영지원’ 측면에서도 39.5%가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앞서 스타트업의 71.4%가 정부와 국회 활동에 영향을 받는다고 답한 만큼, 향후 정책과 규제 영역에서 더욱 친화적인 방향을 기대하는 스타트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정부와 국회에서 스타트업하기 좋은 정책과 규제 개선이 실현될지 기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스타트업 42%가 ‘기대한다’고 답하면서 희망적인 관점을 보였다. ‘기대하지 않는다’라고 답변한 스타트업은 37.8%로 이보다 낮았다.

특히 추진을 희망하는 정책과 입법(복수응답)으로는 ‘투자 및 금융 지원’(6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신∙구 산업 갈등 시 신산업 지원’이 뒤를 이었고(56.3%), ‘스타트업 노동 규제 완화’(48.7%), ‘스타트업 인력 채용 및 다양한 보상 제도 등 지원’(47.9%), ‘아이디어∙기술 탈취 방지 및 처벌 강화’(41.2%)도 높은 비중으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내부 거래 외부와 및 스타트업 시장 확대’(31.1%)와 ‘개인정보 보호 중심에서 데이터 활용’(25.2%)도 적지 않은 응답을 보였다.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을 위해 추진되지 않기를 바라는 항목(복수응답)으로는 ‘온플법(공정위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 및 국회의원 온라인 플랫폼법) 발의’가 40.3%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응답 기업의 37%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을 꼽았고, ‘개인정보보호법 강화’는 33.6%, ‘망 사용료 추진’은 26.9%가 희망하지 않았다. ‘리걸테크의 변호사 업무 광고 금지’(26.9%), ‘프롭테크의 부동산 중개 활동 금지’(21.8%), ‘재진 중심 비대면진료’(21%) 등 신∙구 산업 갈등 영역에서도 우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