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에서 보름달 보자” 추석연휴 4대궁·종묘·조선왕릉 무료 개방
“경복궁에서 보름달 보자” 추석연휴 4대궁·종묘·조선왕릉 무료 개방
  • 안지연
  • 승인 2024.09.11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문장 교대, 순라의식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추석을 맞아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된다. 사진은 ‘경복궁 야간 관람’ 현장 (사진=국민소통실)
추석을 맞아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된다. 사진은 ‘경복궁 야간 관람’ 현장 (사진=국민소통실)

경복궁에서 전통 한복을 입고 보름달을 바라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마려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우리나라 전통 명절인 추석을 맞아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창덕궁 후원 제외) 한다.

특히,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참고로,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모두 무료개방 기간 다음날인 9월 19일에 휴관한다.

무료개방 이외에도, 이번 연휴기간에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하루 2회 / 오전 10시, 오후 2시)과 ‘수문장 순라의식’(오후 3시)을 사전예약 없이 만나볼 수 있고, 도심 속 고궁 야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경복궁 야간관람’,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창덕궁 달빛기행’ 등 국가유산청의 대표 궁궐 활용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직접 고궁 등을 방문하기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온라인에서도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추석 연휴 전날인 9월 13일부터 10월 27일까지 나만의 조선시대 캐릭터를 만들어보는 참여형 프로그램 ‘모두의 풍속도 2024’가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경복궁 한복연향’이라는 주제로 새 단장해 선보이며, 모두의 풍속도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