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일 폴더링으로 분류, 탐색 쉽도록...모도로 타이머로 몰입도 높여준다
IOS·안드,모바일·PC 모두 사용 가능
시간 대비 성능이 중시되며 멀티태스킹이 필요해진 현대 사회에서 우리들은 다양한 과제를 한꺼번에 수행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것이 바로 일정관리법이나 생산성 앱이 등장한 이유기도 하다.
여러 과제를 잘 수행하기 위해선 일의 위계와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계획법을 기능으로 잘 구현한 앱이 바로 오늘 소개할 ‘틱틱’이다.
틱틱은 앱 스토어에서 5100개의 평가, 4.8점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 주요 기능
“아이젠하워 매트릭스로 효율적인 할 일 관리”
앱 틱틱은 아이젠하워 매트릭스를 통해 할 일 관리를 돕는다.
아이젠하워 매트릭스는 긴급성과 중요도에 따라 업무를 분류해 효율적으로 할 일을 관리하는 일정관리법이다.
아이젠하워 매트릭스에 따르면 ‘중요하고 긴급한 것’은 대개 정해진 데드라인이 있는 업무를,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것’엔 긴 기간을 할애해야 성공할 수 있는 업무를, ‘중요하진 않지만 긴급한 일’에는 특별한 기술 없이도 빠르게 수행해야 하는 업무를 배정하면 된다.
‘중요하지도, 긴급하지도 않은 업무’에 속한 일정을 대개 필요 없는 일정이기 때문에 가장 후순위로 미뤄두자는 것이다.
앱 틱틱은 해당 일정관리법을 기능으로 도입해, 할 일을 생성할 때 즉시 '우선순위'를 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할 일은 중요도 순서에 따라 확인 가능하다. 빨간색은 중요하고 긴급한 업무로 높은 우선순위로,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은 중간 우선순위로, 중요하지 않지만 급한 일은 낮은 우선도로 표기되는 식이다.
“프로젝트 운영에 최적 … 하위 할 일 추가”
‘할 일’에 또 ‘하위 할 일’을 추가할 수 있다. 계획에 위계를 주어 프로젝트를 수월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기 위해 필요한 세부적인 ‘하위 할 일’은 [+] 버튼으로 추가 가능하다. ‘하위 할 일’을 추가하고 나면 다른 탭에서도 그것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할 일 폴더링으로 일정부터 버킷리스트까지 관리”
틱틱은 기한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언젠가 하겠다고 다짐한 일 등을 관리하기도 좋다. 바로 ‘할 일 폴더’ 기능 덕분이다.
필자는 기한이 정해진 할 일은 ‘기본함’에, 기한은 없지만 꼭 하고 싶었던 일들은 ‘여가’ 폴더를 생성해 넣어두었다.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적어두면 후에 시간이 날 때 이 폴더를 열어 하나씩 해나가려 한다.
“뽀모도로 기능 … 집중력 향상에 도움”
틱틱은 집중할 시간을 정한 후 남은 시간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단시간에 몰입을 돕는 뽀모도로 타이머 기능도 제공한다. 해야 할 과제가 많을 때 뽀모도로 시계는 특히나 스퍼트를 올리게 하므로 활용도가 높았다.
- 사용 총평 및 장단점
앱 틱틱은 기능이 다양했다. 필자가 소개한 기능 외에도 할 일에 대한 설명을 추가하는 설명 기능, 카테고리 분류할 수 있도록 하는 태그 기능, 할 일에 대한 설명 및 첨부파일을 추가하는 기능 등이다. 다양한 기능에 더하여 Ios, 안드로이드, 모바일, PC 모두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소나 기기에 구애받지 않고 활용할 수 있어, 업무용으로도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기능이 너무 다양해서 입문이 쉽지 않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할 일을 세세하게 분류할 필요가 없는 유저들이라면 과한 기능에 되려 입문하기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이라 짐작한다.
필자는 틱틱의 다양한 기능이 필요치 않아 기존 사용하던 캘린더 앱 플래닛에서 이탈하지는 않을 듯하다. 할 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유저에게 추천하는 앱, 틱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