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기업이 ‘대전 유천동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증흥토건과 컨소시엄을 이뤄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한 진흥기업은 9월 28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총 공사규모는 4802억원이고, 진흥기업의 공사지분은 40%에 해당하는 1921억원이다.
대전 유천동3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전광역시 중구 유천동 일원에 지하2층~지상35층, 12개동 규모로 아파트 1595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9개월이다. 관리처분인가와 이주 및 철거 완료 후 2028년 착공 및 분양, 2031년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단지명을 ‘중흥S클래스‧효성해링턴플레이스 메이에르’로 제안했다. 메이에르(meilleur)는 프랑스어로 최고를 의미한다.
유천동3구역 일대는 유등천과 상업지구가 인접한 장점이 있으며, 향후 충청권광역철도역과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도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진흥기업 관계자는 “이번 대전 유천동 재개발 사업을 우수한 사업조건으로 수주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높은 도시정비사업 시공권을 지속 확보해 재무 안정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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