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가족공원 야외 결혼식 ‘그린웨딩’…장소 사용료 무료
용산가족공원 야외 결혼식 ‘그린웨딩’…장소 사용료 무료
  • 안지연
  • 승인 2024.10.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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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부터 7일간 참여자 선착순 접수 시작   
하객 150명 이내, 피로연 제한 원칙 등 준수
용산가족공원 그린웨딩 풍경(사진=서울시)
용산가족공원 그린웨딩 풍경(사진=서울시)

 오는 2025년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특별한 결혼식을 꿈꾸는 예비부부라면 비용은 줄이고 개성은 한껏 살린 용산가족공원의 그린웨딩을 주목해보자.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푸르른 잔디가 어우러져 계절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용산가족공원에서 2017년부터 매년 ‘그린웨딩’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커다란 버드나무 아래에서 진행되 더욱 특별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공원 내 그린웨딩은 장소사용료는 무료로 지원하며 예식참여자가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 있는 나만의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1일 1예식으로 운영한다.

공원 내 그린웨딩은 허례허식을 배제하고 예비부부의 개성을 반영할 수 있는 공원 결혼식으로, 그린웨딩 취지에 맞게 공원의 자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대 150명 이하의 소규모 친환경 예식을 진행할 수 있다.

2025년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부부는 11월 1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예식 희망자는 선착순 접수로 선정할 예정이며 접수 시 간단한 필요서류만 함께 첨부하면 된다. 

신청을 통해 선정된 예비부부를 위해 ‘그린웨딩’ 사전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설명회를 진행해 공원 내 결혼식의 취지 및 안내와 더불어 그린웨딩 협력업체를 소개할 예정이다.

2025년 공원 내 ‘그린웨딩’에는 4월~6월 상반기 결혼식(24커플), 9월~11월 하반기 결혼식(25커플)을 선정하며 세부 일정은 아래와 같다.

용산가족공원 ‘그린웨딩’은 서울시민이 아니어도 신청 가능하며, 예식 가능 일정은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주말이다. 모집공고는 서울시 홈페이지 내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10월 2일부터 약 한 달간 게시할 예정이며, 아울러 그린웨딩에 참여할 웨딩업체는 10월 7일부터 공고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