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지역의 1인가구 맞춤 정책 발굴부터 지원 정책까지 한주간 다양한 전국 1인가구 소식을 살펴보자.
동대문구, 1인가구 '릴레이 차담회'로 맞춤 정책 발굴
서울 동대문구청은 이필형 구청장이 15일 중장년 남성 1인가구의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현장을 방문해 남성 1인가구 참여자 8명과 차담회를 갖고 소통했다고 밝혔다.
9월말 기준 동대문구 1인가구 수는 8만7374명이다. 구에 거주하는 전체 17만 3878가구 가운데 50.25%에 달한다.
이번 1인가구와의 차담회에서 이 구청장은 1인가구의 홀로 살아가는 고충과 그들에게 필요한 정책제안을 듣고, 증가하는 1인가구를 위한 재정확대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 구청장과 1인가구의 3차 차담회는 11월중 동대문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60명의 사회적관계망형성 프로그램 참여자와 함께 진행된다.
성남시, 시민과 함께 ‘1인가구 정책' 발굴
경기 성남시가 22일 오후 2시~4시 시청 3층 한누리에서 ‘1인가구 정책 발굴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연다.
토론 주제는 △성남시 1인가구 밀집지역 커뮤니티 공간 조성, △1인가구 심리 정서 지원 네트워크 구축, △1인가구 소셜다이닝 상시 저녁 식당, △청년 1인가구 토탈 생활경제 지원, △1인가구 행복생활 바우처 등이 이다.
주제별 최종 발표 내용은 성남시 1인가구 힐링스페이스 홈페이지에 오는 11월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게시해 온라인 의견 수렴을 한다.
강원도, 1인가구 나혼산 비율 1위 영월군…고독사 예방
강원도 영월군이 고독사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영월군에 따르면 영월군 1인가구는 지난해 1월 기준 787가구로, 전체 세대 수의 40.4%를 차지하며, 1인가구 비율도 도내 18개 시군 중 가장 높다.
영월군은 이웃과 단절돼 고립된 채 생활하는 사회적 고립 가구 역시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군은 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사회복지기관 단체 종사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최근 고독사 예방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인천 계양구, 1인 가구 ‘사회적 연결망 강화’ 종합 지원
인천 계양구는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양구는 1인 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하고, 복지 서비스 연계를 강화했다.
또한, AI 안부확인 서비스와 IoT 돌봄플러그 등의 기술을 활용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위기가구를 신속히 지원하고 있다.
계양 누구나 안심앱과 복지톡톡 등의 플랫폼을 통해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고독사 예방을 위한 다양한 공동체 공간과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인천시 남동구, 여성 1인 가구·점포에 방범시설 지원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홀로 거주하는 여성 40가구를 대상으로 현관 폐쇄회로(CC)TV를 지원하고, 여성 1인 점포 40곳에는 ‘안심비상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현관 CCTV는 스마트폰을 통해 현관 앞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양방향 통화도 가능하다.
24시간 출동 서비스도 1년간 무상 지원한다. 단, 1년 이후 부가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려면 개인부담금이 발생한다.
여성 홀로 운영하는 점포에 지원하는 안심비상벨은 경찰과 양방향 통화가 가능하며, 긴급상황 시 24시간 경찰의 긴급 출동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