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 보은읍 장신리 한 야산에서 10일 오후 4시 15분경 불에 탄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이 남성은 50대로 추정되고 있으며, 발견 당시 입고 있던 옷이 모두 불에 탔고 얼굴과 발은 불로 심하게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 발견 현장에서는 이 남성의 것으로 보이는 찢겨진 은행 통장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도토리를 주우러 산에 갔던 등산객 신고로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타살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숨진 남성 신원 및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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