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총 1만 2,784세대로 2018년 12월(1만 3,022세대)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바로 올림픽파크포레온(1만 2,032세대)의 입주가 시작되고 있기 때문이다.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는 유례없는 최대 규모 아파트 단지로 최근 기반시설 및 공사비 이슈로 공사가 중단됐다 재개를 합의하면서 예정대로 입주가 진행될지가 관건이다.

직방에 따르면 9~10월 지방 위주로 입주물량이 공급된 반면 11월은 수도권이 2만 2,852세대로 전체물량의 74%를 차지한다.

최대 규모 단지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와 더불어 경인권 내 용인, 이천, 인천 서구, 인천 부평구 등에서 입주가 진행되며 물량이 증가한다. 

반면 지방은 7,892세대가 입주하며 한동안 이어졌던 지방 물량 증가세가 주춤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남(2,283세대), 강원(1,426세대), 경북(1,328세대) 대구(1,080세대) 순이다.

한편 한국은행이 지난 11일 3년 2개월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주택시장은 대출규제로 인해 영향이 미치지 않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집단대출 및 정책대출까지 규제가 진행돼 당분간 주택 수요자들의 자금융통이 더 어려워질 전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