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가 가결됐다.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이하 기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통해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회의 시작 10분만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기재위는 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종합의견에서 "근무 경력을 볼 때 후보자가 경제정책, 정책기획·조정 분야에서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췄다는 의견이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성장 잠재력 강화와 경제활력 제고, 사회안전망 확충,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며 "대내외 경제리스크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경제 안정을 꾀하면서 구조개혁 등으로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과 서민경제의 어려움 해결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문보고서에는 이 같은 내용외에 4대강 사업 등 과거 정부의 정책 관련 직위 수행과 복지 포퓰리즘 논란으로 선관위 경고를 받은 전력에 대한 현 정부의 경제철학과 정책기조에 대해 부합여부에 대한 의문도 함께 병기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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