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전희경 국회의원은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부터 최근 5년간 6월부터 8월까지 국립공원 내 여름철 안전사고 현황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국립공원 내 사망사고는 심장돌연사 13명, 추락사 10명, 익사사고 7명, 자연재해 2명, 기타 1명 순으로 발생했다고 전했다.
최근 5년간 전국 국립공원에서 6~8월 발생한 사망사고는 총 33명이며 그중 심장 돌연사가 13건으로 최다이고 익사와 추락사고가 뒤를 이었다. 또한 골절·상처가 234명, 탈진·경련 39명으로 집계됐다.
전 의원은 특히 심장 돌연사는 여름철 폭염 속에서 무리하게 산행할 때 발생하기 쉽다며 여름철에는 많이 덥고 체력적으로 많이 저하된 상태여서 준비운동을 꼭하고 산행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름철 집중호우가 많아지고 산악지대에서는 예보에 없던 비가 쏟아지는 경우가 많아 국립공원 산행 시 미리 가고자하는 산악지역의 기상상황을 꼭 확인하고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사전에 숙지하고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의 체력을 넘어서는 무리한 산행과 계곡에서 물놀이는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체력에 맞게 국립공원을 즐겨야한다고 강조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팝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