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서 설립한 사회적기업인 행복나래가 KAIST 경영대학과 손잡고 소셜벤처 및 스타트업 창업가들을 위한 'KAIST 기술기반 소셜벤처 창업역량 강화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행복나래는 KAIST 경영대학과 협력해 소셜벤처 창업가들의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Mini MBA과정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 'KAIST 소셜벤처 경영 단기 강좌"에 이어 올해는 기술기반 소셜벤처 창업에 특화된 교육 커리큘럼으로 과정을 개설한다.
기존 교육 내용인 소셜벤처 심화과정(소셜벤처 비즈니스 모델, 사회성과 측정 등)과 스타트업에 초점을 맞춘 핵심 경영과목(마케팅, 회계·재무 등) 외에 블록체인·AI·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과목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스타창업자와 전문가들로부터 임팩트투자 사례 및 소셜벤처 창업스토리 등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워크숍 특강도 진행된다.
행복나래㈜에서 전액 장학금으로 수강료를 지원하며, 수료생에게는 KAIST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교육은 5월 29일부터 7월 21일까지, 청년창업 육성 전문기관 디캠프가 제공한 디캠프 선릉캠퍼스에서 총 8주간 진행되며, KAIST SK사회적기업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월 10일까지 수강생을 공개 모집한다.
진병채 KAIST SK사회적기업가센터장은 "인공지능·블록체인·IOT 등 새로운 디지털 기술이 우리의 일상을 바꾸어 놓으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당면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지만, 가시적인 효과는 미미한 실정"이라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창업가 혹은 예비창업가들이 디지털 신기술 트렌드를 학습하고 기술 기반 소셜벤처 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복나래㈜는 단기강좌 후원 외에도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과정을 비롯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지원을 위해 이익금 전액을 사용하고 있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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