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 높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여름에는 흔히 더위를 식히는 얼음, 아이스크림, 아이스 음료와 같은 시원한 식음료가 인기다. 그 중에서도 아이스 커피는 커피의 향과 맛을 차갑게 즐길 수 있어 여름 음료의 대표 주자로 잡고 있다.
하지만 열대야가 찾아오면서 불면증을 겪는 사람들이라면 카페인이 포함된 아이스커피는 양날의 검이다.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며 커피를 즐길 수 있지만, 함유된 카페인이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이에 식음료 및 프랜차이즈업계는 저녁과 밤에도 즐길 수 있는 디카페인 커피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편의점 및 마트에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RTD 커피를 비롯해, 커피 프랜차이즈 음료, 집이나 회사, 캠핑에서 즐길 수 있는 커피믹스까지 다양하다.
조지아는 최근 여름철 카페인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디카페인 커피에 귀리의 고소한 풍미를 담은 '조지아 크래프트 디카페인 오트라떼'를 출시했다. 조지아 크래프트 디카페인 오트라떼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마실 수 있는 디카페인 RTD 커피다. 커피의 풍부한 향과 부드러운 우유의 목 넘김, 고소한 곡물의 맛의 조화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시원한 냉장 음료로 여름에 즐기기에 제격이다.
패키지에는 귀리의 모양이 더해졌고 은은한 브라운 계열을 활용해 라떼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한 손에 잡기 좋은 370㎖ 페트 제품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달콤한 음료로 스트레스를 달래려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이디야커피는 흑당의 달콤한 맛에 콜드브루의 깊고 진한 풍미를 더한 '디카페인 흑당 콜드브루'를 출시했다. 카페인을 선호하지 않는 고객들의 위한 디카페인 옵션을 추가한 음료로 카페인에 예민한 고객은 물론 남녀노소 흑당 음료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선택권을 넓혔다.
카페인 성분을 최소화하고 커피 고유의 향과 맛을 살렸다는 디카페인 듀얼브루 커피 ‘엔제리너스, 디카페인’도 있다. 듀얼브루는 뜨거운 물에 빠르게 추출하는 핫 브루와 찬물에 긴 시간 동안 추출하는 콜드브루를 결합한 방식이다. 핫 브루에서 느낄 수 있는 첫 맛의 풍부함과 콜드브루에서 느낄 수 있는 부드럽고 깔끔한 끝 맛을 모두 살렸다. ‘듀얼브루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와 우유가 들어간 ‘듀얼브루 디카페인 카페라떼’를 포함해 4종으로 출시됐다.
또 네스카페 수프리모 디카페인 커피믹스는 오직 물로만 카페인을 추출하는 워터 디카페인 기술을 적용해 보다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디카페인 제품으로 카페인 부담을 줄였으며, 커피 본연의 풍부한 맛과 향, 부드러운 크리머와 적당한 단맛의 조화로움은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쟈뎅의 디카페인 블랙 1.1ℓ는 생두에서 카페인만을 제거해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대용량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많은 양의 디카페인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실속형 커피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크 로스팅으로 구운 너트류의 고소한 커피 풍미와 단맛이 특징이다. 쟈뎅만의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로스팅, 분쇄, 추출해 보다 깊고 풍부한 원두의 맛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