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여름철 자외선에 도드라지는 기미와 잡티, 클라리티토닝이란?
[건강 Q&A] 여름철 자외선에 도드라지는 기미와 잡티, 클라리티토닝이란?
  • 정재경
  • 승인 2021.07.22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다산동 소화연의원 원지혜 원장
사진=다산동 소화연의원 원지혜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강렬한 햇빛이 내리쬐는 여름은 피부 건강이 손상되기 쉬운 계절입니다. 햇빛 속 자외선이 기미, 주근깨 등 색소성질환을 악화시키고 일광화상, 피부노화까지 야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철 피부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외출 할 때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고 모자나 양산 등을 사용해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피부가 검게 타거나 잡티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때문인가요?

피부 속에는 멜라닌 세포가 존재하고 이 세포들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기 위해 멜라닌을 만들어냅니다. 멜라닌은 일정량 이상의 자외선을 흡수함으로써 인체 내부까지 자외선이 전달되지 못하도록 하는데, 모종의 사유로 인해 멜라닌이 과도하게 생성될 경우 주근깨나 기미, 잡티 같은 색소성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색소성질환은 신체의 어느 부위에나 나타날 수 있지만 얼굴, 어깨처럼 햇빛에 노출되기 쉬운 부위에 유독 잘 발생합니다. 주근깨 같은 색소 질환을 매력 포인트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색소성질환은 안색을 칙칙하게 만들고 깨끗하지 못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고민거리로 전락하기 일쑤입니다.

피부과를 찾게 되면 레이저토닝 치료를 통해 잡티 등 색소 질환을 개선합니다. 클라리티토닝은 클라리티 프로 레이저 장비를 이용하여 기미, 주근깨, 잡티 같은 병변 부위를 치료합니다.

755nm의 롱펄스 알렉산드라이트와 1064nm의 롱펄스 엔디야그, 두 가지 파장을 이용하는 듀얼토닝 레이저 치료이기 때문에 표피층에 얕게 형성된 색소 침착부터 진피층 깊숙이 자리잡은 색소성질환까지 고루 치료할 수 있습니다.

비접촉 방식이기 때문에 더욱 위생적으로 시술을 진행할 수 있으며 병변 부위만 골라 치료하므로 주변 조직이나 피부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액화질소를 이용한 쿨링 시스템을 활용하여 기존 레이저치료에 비해 통증이 확연히 적은 편입니다.

한 번 색소성질환이 발생하면 자연적으로 좋아지기는 어렵고,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색이 진해지고 범위가 넓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조기 치료로 뿌리를 뽑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치료를 한 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항상 사용해 병변 부위를 보호하고 질환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피부과의 듀얼토닝 레이저 시술은 시술자의 숙련도와 실력에 따라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좌우되는 편입니다. 또한 무분별한 시술은 부작용 및 결과 불만족을 야기할 수 있기에 반드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움말 : 다산동 소화연의원 원지혜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