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목표를 위해 동기를 부여해주는 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폰, PC 등을 통해 웹으로 간편하게 돈을 모으는 ‘웹테크’,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앱테크’가 디지털 시대 또 하나의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이를 활용한 각양각색의 리워드 서비스가 인기다.
이전에는 포인트 및 쿠폰 적립을 통해 지출을 줄이는 방식의 재테크가 이뤄졌다면, 이제는 스마트폰 기반 간단한 리워드 서비스를 통해 미션이나 목표치 달성 후 보상 획득, 수익을 창출하는 차원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런 서비스들은 특별한 기술 및 별도의 장치 없이도 스마트폰만 있다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사용에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외에도 전 연령층이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쉽고 간편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카카오 에듀테크 계열사 야나두가 선보이는 동기부여 플랫폼 ‘유캔두’는 외국어 공부부터 건강, 독서, 취미, 다이어트 등 자기계발과 관련된 전 분야에 걸쳐 이용자의 목표달성을 돕는다.
유캔두는 ‘두잇(do it)’으로 불리는 다양한 미션, 목표, 도전이 있는데 두잇에 참여해 성공 내역을 인증하면 성공지원금(UCD)을 리워드로 제공받게 된다. 지원금이 쌓이면 상품권, 커피쿠폰 등으로 현금화가 가능해 목표 달성에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다.
자기계발뿐 아니라, ‘하루 1번 하늘 보기’, ‘3줄 일기 쓰기’, ‘매일 스트레칭 하기’, ‘2주간 뽀송한 피부를 위한 물 마시기’, ‘매일 영양제 챙겨 먹기’ 등 소소한 일상 속 미션도 인기를 끌고 있다. 비교적 쉽게 달성할 수 있는 미션을 통해 재미와 성취감을 맛보고 확실한 보상까지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을 통해 수익을 넘어 새로운 가치 창출까지 가능한 시대가 됐다. 자취매니저 '혼족의제왕'은 1인가구들이 앱으로 자취 미션을 인증하면 기부금 적립된다. 인증 1회에 10원이 적립된다.
미션은 하루에 한 가지 집안일하기, 아침먹기, 8시 이전에 저녁먹기, 절약하기 등 자신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습관들이 있다. 혼족의제왕은 보호종료아동 커뮤니티센터와 협약을 맺고 있으며, 적립된 기부금으로 보호종료아동이 미션에 참여하면 마켓 마일리지 2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더불어 건강 관리를 위한 시간을 내기 쉽지 않은 현대인들을 겨냥해 ‘걷기’와 보상을 결합해 동기부여하는 서비스들도 있다.
‘캐시워크’는 사용자가 100보를 걸을 때마다 보물 상자 1개를 제공한다. 해당 보물상자를 클릭하면 1캐시를 획득할 수 있으며, 모은 캐시로 기프티콘을 구매할 수 있다. 하루 100캐시까지 적립이 가능하며, 캐시를 더 빠르게 모으고 싶은 사용자들은 ‘돈 버는 퀴즈’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퀴즈를 풀면 10~50캐시까지 추가로 획득할 수 있어 보다 빠르게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에서도 ‘토스 만보기’를 제공하고 있다. 토스 사용자라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토스 만보기는 일일 미션을 달성하면 하루 최대 100원까지 적립이 가능하며 실제 현금으로 제공해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하루 5000보를 걸으면 10원, 1만보를 걸으면 30원이 적립되며 추가 포인트를 원하는 사용자는 친구 추천을 통해 함께 적립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