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로제 소스가 MZ세대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로제 소스는 토마토 소스에 우유와 크림을 섞은 소스로 파스타나 리소토 같은 이탈리아 요리에 사용되는 소스다.
특히 로제 떡볶이는 인기 메뉴로 떠오르면서 국내 떡볶이 프랜차이즈들이 잇따라 로제떡볶이를 신메뉴로 선보였다.
하지만 로제 떡볶이는 토마토 소스 대신 떡볶이 소스에 우유와 크림을 넣기 때문에 기존 로제와는 다르다고 할 수 있으며 토마토소스를 베이스로 한 로제 떡볶이도 있기 때문에 주문 전 소스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로제 소스를 활용해 떡볶이 이외에도 색다른 메뉴도 만들 수 있다.
◆ 두반장로제 분모자 떡볶이
마라탕이 인기를 끌면서 사랑받은 식재료 중 하나가 바로 분모자다. 분모자는 중국 동북지방의 당면으로 가래떡처럼 굵고 길면서 감자녹말로 만들어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분모자가 인기를 끌면서 다른 메뉴에도 넣어 요리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는데, 대표적인 메뉴가 떡볶이다. 분모자가 떡과 같은 식감을 가지고 있어 떡 대신 넣어 먹기 좋다. 소개하는 레시피는 일반적인 고추장을 베이스로 한 떡볶이 소스 대신 두반장을 베이스로 우유와 생크림을 넣어 만든 두반장로제로 매운 맛보다 구수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메인 재료: 이금기 중화 두반장 3큰술, 이금기 중화 시즈닝 맛간장 2큰술, 분모자 500g, 베이컨 35g, 양파 40g, 물 200ml, 우유 150ml, 생크림 150ml, 식용유 약간, 파슬리 약간
①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 베이컨이 노릇해질 때까지 볶는다.
② 팬에 씻은 분모자를 넣고 물과 우유를 넣어준다.
③ 이금기 중화 두반장과 이금기 중화 시즈닝 맛간장을 넣은 후 중약불로 끓여준다.
④ 분모자가 다 익으면 생크림을 넣고 잘 저어준다.
⑤ 떡볶이 위에 파슬리를 뿌려 끓여 완성한다.
◆ 마라로제 찜닭
찜닭은 경북 안동지역에서 유래한 음식으로 삶은 닭에 다양한 채소를 같이 넣고 양념을 넣어 졸인 요리다. 전통요리로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80년대 안동의 구시장에서 통닭을 판매하던 상인들이 개발하여 인기를 끌자 전국으로 알려졌다.
보통 시중에 볼 수 있는 안동찜닭은 간장으로 양념하며 달짝지근하며 가게에 따라 고추를 듬뿍 넣어서 매운맛을 강조한 업소들도 있다. 소개하는 레시피는 20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마라탕 소스를 베이스로 로제 소스를 만들었으며 마라탕의 요리 방법과 찜닭의 요리 방법을 합친 퓨전 요리다. 마라탕의 얼얼한 매력은 살리고 로제 특유의 고소한 맛을 더했다.
■ 재료: 이금기 훠궈 마라탕소스 5큰술, 닭 800g, 편마늘 25g, 양파 1/2개, 감자 2개, 당근 1/4개, 비엔나 소시지 100g, 우유 300ml,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식용유 약간, 고추 약간, 파슬리 약간
① 닭에 소금, 후추를 뿌려 밑간을 한다.
② 감자와 당근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③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편마늘, 양파를 넣어 볶아준다.
④ 밑간한 닭을 넣고 감자, 당근 비엔나 소시지, 우유를 넣는다.
⑤ 이금기 훠궈 마라탕소스를 넣고 중약불로 저어가며 푹 끓여준다.
⑥ 고추와 파슬리를 부려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