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텔업계가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리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숙박권과 공연예매권을 함께 제공하는 패키지들을 선보이고 있다. 여름휴가 시즌 여유롭게 호텔에서 전시회와 뮤지컬 등 문화생활을 즐길 수도 있을 것이다.
문화 호캉스를 제공 중인 호텔 패키지들을 알아보자.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 패키지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최근 여름 휴가 시즌 동안 전시회 관람객 수요가 증가한 트렌드에 맞춰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과 콜라보 패키지를 오는 9월 30일까지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는 데이트 코스로 문화생활을 즐기는 분들을 대상으로 △슈페리어 객실 1박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 티켓 2매 구성으로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다.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은 우연히 발견된 15만 장의 필름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화제를 얻은 작가 ‘비비안 마이어’의 작품이 전시 돼있다. 셀피(Selfie)의 원조이자 영화 <캐롤>에 영감을 준 비비안 마이어 작가의 사진전은 11월 13일까지 그라운드시소 성수에서 관람 가능하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 서머 쇼핑 패키지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은 도심 속 편안한 투숙과 함께 호텔과 바로 연결된 더 현대 서울에서의 쇼핑과 문화 생활까지 가능케한 알찬 ‘서머 쇼핑 패키지’를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는 △페어몬트 룸 1박 △스펙트럼 조식 뷔페 2인 △더 아트리움 전통 빙수 1개 △더 현대 서울 스페셜 쇼핑 바우처 △더 현대 서울 《매직샷》 티켓 2장으로 구성돼 있다.
더 현대 서울에서 열리는 사진전 《매직샷》은 상업과 예술의 경계를 허문 현대 패션 사진작가 48인의 작품 1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는데 패션을 넘어 새로운 미학을 제시하는 현대 패션 사진의 흐름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해당 패키지 이용객에게는 맥(M.A.C)의 △라이트풀 C 로즈 톤업 베이스 △픽스 플러스 미니맥 정품 △파우치를 기브어웨이로 추가 제공한다.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미세스 다웃파이어 패키지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은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와 손잡고 호텔 숙박 연계 패키지 2종을 오는 10월 13일까지 선보인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로빈 윌리엄스 주연 동명 영화를 뮤지컬로 만든 것으로,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성공을 거두고 난 뒤 라이선스 뮤지컬로는 세계 최초로 국내 무대에서 선보인다. 이번 뮤지컬은 임창정, 정성화, 양준모 등 배우들이 출연하며 여름에 어울리는 즐겁고 밝은 작품이다. 오는 8월 30일 서울 잠실 샤롯데 씨어터에서 개막해 11월 6일까지 공연한다.
해당 패키지는 호캉스와 뮤지컬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취향에 따라 디럭스 객실과 이그제큐티브 객실 2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디럭스 객실 타입은 △뮤지컬 VIP 티켓 예매권 2매 △프로그램 북 1권 △더 킹스 조식 2인 △더 라운지 앤 바 애프터눈 티 세트 2인 혜택을 포함하며 이그제큐티브 객실 타입은 이에 △클럽 앰배서더 라운지 해피아워 2인 혜택을 추가로 더했다.
서울드래곤시티, 스테이 위드 아트 패키지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호텔플렉스(HOTEL-PLEX) 서울드래곤시티는 《에바 알머슨 특별전》과 협업한 객실 패키지 ‘스테이 위드 아트(Stay With Art)’를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스테이 위드 아트’ 패키지에는 △객실 1박 △《에바 알머슨 특별전》 2인 티켓 △오디오 가이드 △굿즈가 포함된다.
‘행복을 그리는 화가’로 유명한 에바 알머슨은 가족과의 식사 등 일상 속 풍경을 따스하게 표현하는 스페인 출신 화가로, 해당 전시회는 오는 12월 4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로맨틱 데이즈 패키지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 글래드 호텔은 도심 속 호캉스와 문화 생활을 즐기며 일상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로맨틱 데이즈 패키지’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는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에서 이용 가능하며, 편안한 베딩 시스템이 갖춰진 △객실 1박 △디뮤지엄(D MUSEUM)의 《어쨌든, 사랑: Romantic Days》 전시회 티켓 2장 △오후 1시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어쨌든, 사랑: Romantic Days》은 최근 성수동 서울숲 인근에 새롭게 자리 잡은 디뮤지엄(D MUSEUM)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개관 특별전으로 로맨스의 다양한 순간과 감정을 사진, 만화, 영상, 일러스트레이션, 설치 등 여러 형태의 작품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K-콘텐츠를 대표하는 만화 거장, 젊은 포토그래퍼, 일러스트레이터 등 23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 사랑을 주제로 한 300여점의 작품을 소개하며 수많은 독자를 열광시킨 한국 대표 순정만화 7편의 장면들을 모티브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목시 서울 인사동 호텔, 다이나믹 목시 패키지
목시 서울 인사동 호텔은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색적인 어드벤처 피크닉 ‘다이나믹 목시 패키지’를 2022년 9월 30일까지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는 △객실 1박 △객실 내 스트리밍 서비스 △웰컴드링크 2인 △《다이나믹 메이즈 테마파크》 이용권 2매 △그랩앤고 라운지 이용권 등으로 구성됐다.
《다이나믹 메이즈 테마파크》는 온몸을 이용해 미로를 탈출하며 역동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디지털과 아날로그 요소를 결합한 미션을 즐기는 실내 놀이 공간이다. 패키지 이용객들은 호캉스를 즐기는 것은 물론 다양한 신체 활동을 통해 색다른 재미와 함께 오브제와 미디어 효과와 스토리가 더해진 다양한 테마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빛의 시어터와 리:바이브 패키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에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몰입형 예술 전시 공간 《빛의 시어터》가 들어섰다. ‘몰입형 예술 전시’를 지향하는 빛의 시어터는 예술 거장들의 작품을 새로운 시각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상설 전시 공간이다. 《빛의 시어터》 첫 전시는 ‘황금빛 색채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프의 대표 작품을 조명하는 ‘구스타프 클림트 - 골드 인 모션' 전으로, 2023년 3월 5일까지 열린다.
워커힐은 《빛의 시어터》 개최를 기념해 관람객들이 예술과 휴식이 접목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숙박 패키지 2종을 함께 출시한다.
그랜드 워커힐의 ‘빛의 시어터’ 패키지는 △《빛의 시어터》 ‘구스타프 클림트’전 입장권 △그랜드 딜럭스 룸 숙박 △테이크아웃 피자 △더뷔페의 조식이 제공되는 구성의 ‘빛의 시어터Ⅰ’ 패키지와 △《빛의 시어터》 입장권 △그랜드 딜럭스 룸 숙박 △테이크아웃 피자가 제공되는 ‘빛의 시어터 Ⅱ’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비스타 워커힐이 선보이는 ‘리:바이브(RE:VIVE)’ 패키지는 △《빛의 시어터》 ‘구스타프 클림트’전 입장권 △비스타 딜럭스 룸 숙박 △‘솔레(Sole)’ 런치 세트가 제공되며 위 패키지 상품들은 모두 평일 투숙 한정으로 운영된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클림트뿐만 아니라 근대 미술의 거장이자 ‘파란색의 작가’ 이브 클랭의 작품으로 구성된 숏 쇼(Short Show)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이브 클랭, 인피니트 블루(Yves Klein, Infinite Blue)’라는 제목이 붙여진 숏 쇼는 프랑스 니스에서 태어나 파란색이라는 주제에 천착한 이브 클랭의 발자취와 무형에 대한 그의 탐색을 따라간다.